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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 회원국은 총 18개국이다.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ASEAN, 동남아국가연합) 10개국과 비아세안 회원국인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이 참여하고 있다.
김의겸 대변인은 EAS 정상회의 결과 서면 브리핑에서 “EAS에서는 거의 모든 나라들이 한반도 비핵화를 거론했다”며 각국 정상들은 올해 들어 이뤄진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높이 평가하고 한반도의 비핵화가 평화적 방법으로 이뤄져야 한다는데 뜻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마하티르 총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가 이뤄졌고 북한이 합의를 이행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나, 그 대응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북한이 군사력을 제로(Zero) 수준으로 감축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상대방이 합의를 이행하지 않을 때 북한이 스스로를 방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우리는 지금 역내에서 실질적으로 긴장완화를 확인하고 있다. 북미정상회담 이후 긴장이 늦춰졌다고 느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