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해외자원개발 '철수'

에너지공기업 기능 조정 이행
  • 등록 2017-01-09 오후 8:49:54

    수정 2017-01-09 오후 8:49:54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한국전력(015760)이 해외자원개발 사업에서 철수한다.

한전은 자사가 보유한 해외광구 지분을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사에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해 말 우라늄 광구인 캐나다의 워터베리·데니슨·EFI 광산과 니제르의 이모라렝 광산의 지분을 전량 한수원으로 이전했다.

이어 한전은 호주 물라벤 광산 보유 지분을 남동·남부·서부·중부발전에 매각했고 호주 코카투 광산 지분을 동서발전에 넘기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석탄 광구인 호주 바이롱 광산의 잔여 지분 39%는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 등 5개 발전사에 순차적으로 넘길 예정이다.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유연탄 전문기업인 바얀리소스사(社) 지분 20%와 유연탄 수출기업 아다로 에너지사 지분 1.2%를 5개 발전사와 남동발전에 각각 팔았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 공기업·공공기관 기능 조정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남 나주 한국전력 본사.(사진=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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