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계란 '가격 담합' 의혹 조사 검토

중간 유통상인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 조사 전망
  • 등록 2016-12-22 오후 9:25:13

    수정 2016-12-22 오후 9:26:53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치솟는 계란 가격에 업체 간 담합이 작용했는지 살펴보기로 했다.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공정위는 계란 유통 과정에서 가격 담합 등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가 있었는지 실태 파악 후 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되면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업체들이 불공정한 방식으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지 가격 담합 여부를 찾아보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1일 거래된 계란 평균가격은 30개 기준으로 6866원으로 농가에서 AI 확진이 처음 나왔던 지난달 17일(5340원)보다 28.5%가량 올랐다. 업계 안팎에서는 중간 유통 상인인 일부 수집판매상들이 농가에서 계란을 싼값에 사재기한 뒤 시장에 풀지 않는 수법으로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AI 여파로 계란 가격이 치솟고 있어 생활 물가 부담이 늘어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 관련기사 ◀
☞ 사상최악 AI..'계란절벽'에 소비까지 얼어붙나
☞ AI 살처분 2100만마리 육박…'계란절벽' 현실로
☞ 계란 판매 제한 현실로…대형마트 `1인 1판` 제한에 추가 가격 인상까지
☞ 黃권한대행 “AI 농장 닭·계란 유통 막아야”
☞ [포토]계란값 들썩
☞ [포토]조류독감에 치솟는 계란값
☞ [포토]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계란가격 급등
☞ [포토]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에 계란값 들썩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미모가 더 빛나
  • 빠빠 빨간맛~♬
  • 이부진, 장미란과 '호호'
  • 홈런 신기록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