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원 주간 투자전략] 한국증시 패닉 셀

  • 등록 2021-08-24 오후 3:58:21

    수정 2021-08-24 오후 3:58:21

지난주 한국증시가 코스피 기준 3.5% 하락 조정, 코스닥은 코스피의 두배인 7% 하락 조정을 보였다. 코스피의 이런 조정은 1월 4주 차 이후 최대 조정 폭을 보였다. 코로나 이후에 투자를 시작한 개인투자자들은 이런 조정이 익숙하지 않아 더 큰 패닉이 왔을 것이다.

이번 조정이 일어난 이유를 살펴보면 첫 번째 D램 가격의 하락과 반도체 가격의 하향 전망, 두 번째 FOMC 의사록에서 발표된 올해 테이퍼링 시작 가능성의 매파적인 발언이다.

이 두 가지 이슈가 한국증시의 큰 조정을 가져올 만큼의 실제적인 악재인가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

우선 D램 가격의 하락과 반도체 가격 전망 하향의 경우 8월 17일 SK하이닉스 이석희 사장의 매일경제 인터뷰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석희 사장은 “내년까지 D램 수요가 상당히 견조할 것”이라며 최근 외국계 투자은행에서 발표한 메모리 반도체 업황에 대한 우려에 대해 반박했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내년까지 주요 계약이 이미 끝났고 협의 중이라 실적이 좋다는 전망이다. 그리고 세계반도체시장통계기구(WSTS)는 D램 가격 상승세를 점치고 있다는 리포트가 나왔다.

두 번째 FOMC의사록에서 발표한 매파적인 발언의 경우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전 세계적으로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감염자 증가로 재차 테이퍼링 논의가 미뤄질 가능성을 언급하며 오히려 시장은 상승 마감했다.

두 가지 이슈로 살펴볼 때 지난주 한국증시의 하락은 과매도라는 판단이다. 특히 SK하이닉스가 고점대비 30% 넘는 하락을 보이며 신용매물에 대한 반대매매 즉 마진콜이 시장의 과한 하락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다.

과매도 구간은 좋은 매수의 기회가 될 것이다. 주식의 격언에도 “싸게 사서 비싸게 판다”라는 격언이 있듯 이번 조정 구간에서 실적 좋은 반도체, 2차전지, 소비주는 매수하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는 장기투자 관점의 매수 기회를 잡아볼 필요가 있다.

작성: 증권방송 이데일리ON 서용원 전문가

[본 글은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홍보용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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