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개최된 중국게임산업협회 컨퍼런스에서 풍사신 중국중앙선전부 출판국 부국장은 판호 발급에 대한 방침을 밝혔다. 풍 부국장은 일부 게임에 대한 심사가 완료됐고 판호 발급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자국 게임에 대해서도 판호 발급을 잠정 중단했던 지난 8월 이후 넉달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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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21일 하루만 11.76% 주가가 올랐다. 위메이드는 미르의전설 지적재산권(IP)로 2000년대 초반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 지스타2018 기자간담회에서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중국 게임 시장 진출에 대한 의지를 굽히지 않은 바 있다.
중국 게임 기업과 협력 빈도가 높은 웹젠도 주가가 올랐다. 웹젠의 이날(21일) 주가 상승률은 13.49%다. 온라인·모바일 게임 ‘검은사막’으로 중국 진출을 타진하던 펄어비스도 6.79% 올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 중국 수출이 막혔던 넷마블도 5.05% 오르는 등 상승 분위기를 탔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게임 업계에 긍정적인 신호”라면서 “내년도 호재중 하나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글로벌 진출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그는 다른 나라의 장점을 본받아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중국의 문화를 잘 표현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