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해외 한식당 인턴 100명에 최대 300만원 지원

31일부터 홈페이지 선착순 모집
지난해 65명 중 34명 현지 취업
  • 등록 2019-01-31 오전 6:00:00

    수정 2019-01-31 오전 6:00:00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5월 벨기에에서 현지 요리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식 워크숍 모습. 농식품부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올해 해외 한식당 인턴 근무(예정)자 100명에게 최대 300만원과 항공료를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재단법인 한식진흥원과 31일부터 ‘한식포털’ 홈페이지에서 2019년 해외 한식 인턴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청년 구직자의 해외 한식당 취업을 돕고자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했다. 원래 40명을 대상으로 했으나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에 80명을 지원했다. 올해는 20명 더 늘린 100명이 대상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 후 1개월 현지 근무가 확인되면 왕복 항공비 실비를 지원한다. 또 계속 다닌다는 전제로 3개월 동안 매월 장려금을 준다. 워킹홀리데이 비자 땐 총 200만원, 그 이외 비자 땐 총 300만원을 준다. 31일부터 예산 소진 때까지 수시 모집한다.

농식품부는 이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구직자가 해외 한식당에 취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식진흥원이 지난해 지원한 인턴 80명 중 인턴기간이 끝난 65명의 취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중 34명이 현지 취업했다. 국내취업은 2명뿐이었다. 나머진 재학생(11명)이거나 취·창업을 준비 중(18명)이다.

지난해 인턴 80명 중 대다수는 호주(59명)에 취업했고 오스트리아(7명), 프랑스(3명), 일본(3명) 등 다양한 국가로 진출했다. 또 이중 47명은 20~25세였고 나머진 26~37세 사이였다. 한식당 근무자가 대다수(67명)였으나 현지 식당이나 호텔, 한식 강사로 활동한 경우도 있었다.

농식품부는 인턴이 실제 현지 취업하면 해외 취업비자 발급 비용 일부를 지원해 현지 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인턴 시작 전·후로 관련 교육을 하고 취업 정보도 수시 제공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국내 한식 기업 해외 진출이 늘어나고 현지 한식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해외 진출 기회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한식 인재가 세계 무대에서 활동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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