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5678지하철 스크린도어` 엔알티 M&A 순항

본입찰 1곳 참여..스토킹호스 계약업체라 매각 가능성↑
  • 등록 2018-12-02 오후 4:46:50

    수정 2018-12-02 오후 4:46:50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지하철 안전문(스크린도어) 제조업체 엔알티가 법정관리 매각을 앞두고 있다.

2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회생절차를 밟는 엔알티의 매각주관사 한미회계법인이 지난달 29일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1곳이 인수를 희망했다. 해당 업체는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추진해온 이번 매각의 수의계약자와 같은 곳이라서 거래가 성사할 가능성이 밝게 점쳐진다. 스토킹 호스 방식은 예비 인수자를 정해두고 공개매각을 진행해 경쟁을 붙여서 최종 인수자를 선정하는 M&A 방식이다.

엔알티는 이 업체를 대상으로 늦어도 이달 안에 회사 실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실사 결과 매각 조건이 최종 조율되면 본계약 체결은 이르면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매각 대상은 회사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신주와 회사채 일체다. 회사 주요 자산은 경기 파주시 일대에 보유한 토지다. 회사 매각에 관여한 관계자는 “회사의 주요 사업이 해외에 이뤄지고 있어서 실사를 마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며 “본계약이 체결된다면 내년 초가 될 것”이라고 했다.

엔알티는 2000년 설립한 지하철 안전문 설치 및 유지·보수 업체다. 서울도시철도 5, 6, 7, 8호선과 분당·일산·영종도 지하철을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상당수는 이 회사가 설치한 안전문을 통과해야만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다. 유동성 위기가 시작하면서 지난 7월 회생을 신청했다. 당시 신고한 회사 재무 상태는 자산 27억원에 부채 117억원, 채권액 131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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