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국 8개 ‘5G 에지(Edge) 통신센터’ 구축 완료..스마트팩토리 유리

가장 인접한 에지 통신센터에서 고객 데이터 처리..지연시간 획기적 감소
제주도에서 KT 5G 이용할 때 기존 LTE보다 지연시간 최대 44% 감소
황창규 회장이 칭찬한 KT만의 CUPS구조 코어장비·네트워크 가상화 기술
모바일 에지 컴퓨팅 구현
  • 등록 2019-03-06 오전 9:19:28

    수정 2019-03-06 오전 9:19:2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기존 트래픽 처리구조 vs 에지통신센터 이용시 트래픽 처리구조(출처: KT)
▲기존 트래픽 처리구조 vs 에지통신센터 이용시 트래픽 처리구조
“5G 엣지 클라우드(5G Edge Cloud)와 연동되는 세계 최초 제어 및 사용자 분리 기술인 ‘CUPS(Control and User Plane Separation)’는 1밀리세컨드(1000분의1초)까지 전송지연속도를 줄입니다. KT만의 혁명적 기술이죠. (황창규 KT 회장 MWC19 기조연설)”

KT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전국 8개 ‘5G 엣지 통신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엣지 통신센터를 이용하면 사용자 단말기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최대한 사용자와 가까운 곳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데이터 전송 지연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황 회장은 이런 5G 엣지 클라우드와 이와 연동되는 사용자 분리 기술 ‘CUPS’를 KT만의 독보적인 5G 기술로 지난달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MWC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바 있다.

▲KT직원들이 ‘5G 에지(Edge) 통신센터’에서 KT의 5G 네트워크를 점검하는 모습.
지역에서 사용하는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이 수도권 통신센터까지 전송되지 않고도 해당 지역에서 처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과정에서의 지연이 획기적으로 감소된다.

실제로 제주도에서 KT 5G를 이용한다면 제주에 구축한 에지 통신센터를 통해 기존 LTE보다 최대 44% 빠른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특히, KT는 지난해 국내 최초로 개발한 CUPS(Control & User Plane Separation) 구조의 5G 코어장비와 네트워크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에지 통신센터를 구축했다.

CUPS 기술은 신호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와 사용자 트래픽 처리를 담당하는 장치를 분리하여 각각 독립적으로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는 기술로, 독립적인 대용량 데이터 처리가 중요한 5G 모바일 에지 컴퓨팅 기술 구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KT는 향후 ‘5G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고화질 영상도 지연 없이 전송이 필요한 실시간 방송, e-sports 중계, 온라인 게임 서비스 등을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5G의 핵심 서비스로 떠오르게 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서비스 제공에도 에지 통신센터를 적극 활용 예정이다.

KT 네트워크부문 코어망 구축담당 이광욱 상무는 “KT는 고객들에게 최고 품질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KT의 유무선 역량이 결집된 에지 통신센터를 5G의 기반 인프라로 활용하여 5G 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