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부친 사기 논란 "10년간 돈 안 갚고 권총 협박·조폭 동원"

  • 등록 2018-12-05 오전 10:19:05

    수정 2018-12-05 오전 10:51:12

사진=티파니 SNS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소녀시대 출신 가수 티파니가 가족 채무 주장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티파니의 부친에게 사기를 당해 수천만 원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A씨는 글이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글에서 A씨는 “황모씨에게 사기를 당했다”며 “황씨가 필리핀에서 회사를 운영할 당시 자신이 임대 계약금, 중장비 임대료 등으로 수천만 원을 지급한 사실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황씨가 이야기 했던 수빅베이골프장 인수건은 전부 사기였고 인수할 능력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기 사실을 알게 된 A씨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자신의 사무실로 저를 불러 책상 위에 총을 올려놓고 기다리면 돈을 줄 테니 가서 기다리라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황씨에게 자신이 사기당한 내용과 황씨의 신상정보와 통화 녹음 파일을 한인 커뮤니티에 올렸다. A씨는 “황씨가 빌린 돈을 모두 돌려준다고 약속해 글과 녹음파일 등을 삭제했지만 일부만 돌려받았다”고 말했다.

A씨는 “황씨는 필리핀에 가기 전 이미 한국에서 많은 범죄사실로 형사처벌이 된 상태로 추방돼 2012년까지 한국에 입국할 수 없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끝으로 A씨는 “제가 작성한 글들은 모두 제가 직접 겪고 듣고 보고 확인한 일들에 대해서 작성을 했다. 만약 어떠한 허위사실 이나 특정인의 명예를 훼손한 점이 있다면 저 역시도 어떠한 처벌도 모두 감수 하겠다”며 “연락주시고 해결해달라”며 연락처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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