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해외시장 공동마케팅 지원… 중기부, 올해 115.8억 투입

  • 등록 2019-03-05 오후 12:00:00

    수정 2019-03-05 오후 12: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정부가 국내 대기업·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해외시장 공동마케팅 지원을 위해 올해 115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2019년도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사업 주관기업 모집’을 공고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 대상은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해외진출 지원, 해외홈쇼핑 방송 플랫폼을 통한 수출 지원, 대기업의 해외거점을 활용한 동반진출 지원 등 대·중소기업간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과제다.

중기부는 이번 1차 주관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6월까지 3차에에 걸쳐 공모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할 주관기업 35개사 및 80여개 과제를 발굴·선정해 중소기업 1300여개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최근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열풍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만큼 이를 활용하기 위한 한류마케팅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전년(24억원) 예산보다 150% 키운 60억원을 올해 투입키로 했다. 기존 케이팝(K-POP) 등 글로벌 한류행사에 집중됐던 지원 분야를 스타마케팅, 예능프로그램 공동제작, e-스포츠 등으로 확대한다. 또한 소비재 기업 중심에서 스타트업과 프랜차이즈 등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더불어 해외 홈쇼핑 방송 플랫폼을 확대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판로 다각화도 추진한다. 해외 홈쇼핑사 상품기획자(MD)의 수요를 사전 조사해 현지 수요에 맞는 방송후보기업을 선정해 해외 홈쇼핑 방송률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수출형 위주에서 계약형, 투자형 등 해외거점을 활용한 동반진출 유형을 다양화하고 전략 신흥시장 등 진출 국가의 다변화도 추진한다.

김문환 중기부 해외시장정책관은 “BTS 등 전 세계적인 한류 열풍을 최대한 활용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면서 “업종별 협단체 중심의 과제 발굴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 상생의 수출생태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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