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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24일 서울 중구에 있는 로얄호텔에서 ‘고용노동혁신 국민자문단’을 출범했다.
자문단은 기존의 청년정책 자문단 외에 △여성·취약계츨 고용개선 △임금·근로시간 △일터안전 등 3개 분야의 144명으로 구성한다. 청년일자리 자문단은 기존에 운영하고 있는 ‘청년고용정책자문단 5기’(64명)가 겸임하게 된다.
고용부는 “자문단은 특정 집단에 쏠림이 없도록 성별·연령·직업·거주지역 등을 고려해 균형있게 선정했다”며 “학생, 주부, 회사원, 전문직, 자영업자 등이 폭넓게 참여하고 있어 다양한 의견들이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권역·분야별 오프라인 모임으로 진행하고 혁신과제 제안 등 수시 소통이 필요한 내용은 온라인 공간을 통해 논의할 예정이다.
인천에서 회사원으로 재직 중인 참여자도 “이권단체나 정치권에 흔들리지 말고 노동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노동자를 보듬어 주시는 장관님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히는 등 국민과 현장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건의가 많았다.
이 장관은 “그동안 정책을 수립하거나 집행하는 과정에서 노·사 단체 및 전문가 중심으로 의견을 수렴하여 일반 국민의 정책 참여 경로나 기회가 충분치 않았다”며 “고용노동현안에 대해 정부와 국민자문단이 함께 혁신 활동을 해서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