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강세, 영국만 약보합

  • 등록 2000-03-29 오전 6:50:44

    수정 2000-03-29 오전 6:50:44

28일 유럽증시는 거래가 별로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 변동이 매우 심한 장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지수는 37.10포인트(0.55%) 떨어진 6,650.10을 기록했으나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지수는 39.44포인트(0.50%) 오른 7,931.93을, 프랑스 파리증시의 CAC지수는 73.45포인트(1.14%) 오른 6,524.30을 기록했다. 런던증시는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다가 막판에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석유 증산소식이 호재로 작용, BP아모코(0.4% 상승), 쉘(0.4% 상승) 등의 반등에 힘입어 하락폭을 다소 줄였다. 첨단기술주들의 변동폭이 매우 심해 볼티모어 테크놀로지스는 3~4% 하락과 상승을 거듭하다가 막판에 4.4% 상승으로 끝났다. 텔레콤주식 역시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보다폰에어터치는 보합으로 끝났고 브리티시텔레콤은 당초 1.6% 상승으로 출발했으나 결국 1.6% 하락으로 마쳤다. 프랑크푸르트증시도 비슷한 모습였다. 첨단기술주들의 향방 역시 크게 엇갈렸다. 엡코스는 심한 등락 끝에 3.3% 상승한 반면 SAP은 장중 내내 상승하다가 막판에 하락,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도이치텔레콤(5.8% 상승), 프랑스텔레콤(2.8% 상승), 알카텔(1.3% 상승) 등 유럽 대륙의 텔레콤 주식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미쓰비시자동차 주식을 인수한 다임러크라이슬러는 3.6% 하락했다.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라는게 시장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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