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고채금리 8.79~8.89% 전망-채권폴

  • 등록 2000-05-08 오전 6:24:04

    수정 2000-05-08 오전 6:24:04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5월8~13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8.79-8.89%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lower  upper
avr  8.79   8.89
max  8.84   8.95
min  8.75   8.85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이번 폴에서는 최저치와 최고치의 표준편차가 각각 0.028, 0.022로 응답자간 편차가 크지 않은 특징을 보였다. 최저치에서는 8.80%라는 응답이 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최고치에서는 8.90%라는 응답이 7명이나 됐다. 폴 분석결과 최저치의 평균값이 8.79%로 심리적 저항선인 8.80%를 하향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차익매물 가능성과 정부의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위한 매물압박이 잠재돼 있어 실제로 8.80% 벽을 넘을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JP모건의 김기석 차장은 “펀더멘탈과 투신해법 등이 시장을 강하게 만들었다”며 “8.80% 하향돌파 시도가 이어지겠지만 공적자금 추가조성을 염두에 둬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증권의 성철현 팀장은 “콜금리 유지, 4월 소비자물가 하락등 시장외부의 불확실성이 해소됨에 따라 채권 매수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시중의 풍부한 유동성 등을 감안할 때 금주의 채권금리는 제한적인 하향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농협의 황윤재 과장은 “통화, 금융시스템의 안정으로 강세시도가 계속될 것”이라면서도 “차익실현 심리가 발동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제일투신증권 이현규 팀장은 “풍부한 시중자금 사정으로 국고채의 신규발행물량은 약 8.79~8.82 % 수준에서 무난히 소화될 것”이라며 “국고채 8.8% 및 통화채(2년) 8.75% 저항선의 하향돌파 시도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나증권 김동환 과장은 “이번 장세에 참여하지 않았던 일부 기관과 증권사 상품등의 시장 참여로 수익율은 강세기조 유지할 것”이라며 “이번주에도 주중 휴일이 있는데다 콜로만 운용했던 기관들의 추격매수세가 예상돼 수익율은 재차 강세 기조를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선취매에 나섰던 대형기관들의 이익실현 매물과 5년물 등 장기채권의 소외현상등을 고려할 때 수익율의 대폭적인 하락은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동원투신의 김성진 차장은 “월요일 입찰예정인 3년물 국고채가 사실상 통합발행제도의 첫 적용 대상이어서 쏠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운용자 입장에서는 차익매물을 내놓더라도 대체 투자처를 찾기가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 조명규 과장은 “금융권 구조조정관련 예보채 발행 등 잠재적 악재가 포진하고 있으나 정부의 금리안정 의지가 어느때보다 강하고 은행권 유동성도 풍부해 장기채권 매수여력은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주는 주초반 국고채 및 통안채 2년물 입찰 , 차익매물 등으로 금리 변동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단기적으로 악재들이 희석과정에 있고 펀더멘탈상 경제지표들이 다소 우호적으로 돌아선 모습이어서 8.80% 하향돌파를 시도하는 강세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기현 연구위원은 “콜금리 유지방침으로 장단기 금리차 부담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구조조정의 장기화 전망으로 금융기관들의 기간수익률 확보 노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장기금리의 하락압력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NG베어링의 김선희 차장은 “잦은 휴일로 인한 운용여력은 시장의 유동성과 결합, 다시 한번 소폭의 수익율 하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장에 잠재된 불확실성으로 장기금리의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 장희수 차장은 “국고채 3년 수익률이 8.80%를 하향돌파할 경우 이익실현 매물이 나올 것”이라며 “낙폭 규모가 제한적이듯이 상승폭도 유동성 과다로 인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BNP파리바의 김수훈 차장은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으로 지난주 내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나타냈다”며 “다만 달러강세로 외국인 자금의 유입이 둔화되면 유동성 제약으로 채권시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은 “단기금리 인상유보는 어느정도 시장에 반영됐기 때문에 이로 인한 금리의 추가하락을 점치기는 어렵다”며 “불안한 시장여건에도 불구하고 수급과 유동성이 악재를 누르면서 금리가 떨어졌으나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월요일 국고채 입찰에서 다소 강하게 낙찰금리가 결정된다 하더라도 금융권구조조정 재원 마련을 위한 예보채 발행에 대한 부담감과 화요일부터 재개될 통안증권 2년물의 발행등이 시장에 다소 부담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은행 한수일 계장은 “이번주 역시 기관유동성에 의한 강세장이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월요일 국고채 3년물 입찰과 관련하여 국고채 3년물의 강세가 예상이 되며 이에 따른 여타 3년물들의 강세가 뒷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음주 발행되는 국고채부터 실질적으로 국채통합발행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고채가 제도적으로 지표금리가 될 수 있는 기반이 갖추어져 가는 첫단계”라며 “단기적으로는 시장이 이러한 재료를 호의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며 국고채 3년물의 경우 년중 최저점인 8.81%를 돌파할 것으로 보이나, 통안채기준 전저점인 8.69%가 강력한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김성진(동원투신) 김선희(ING베어링) 김기석(JP모건) 이현규(제일투신증권) 황윤재(농협) 김동환(하나증권) 장희수(주택은행) 김기현(삼성증권) 박성진(삼성투신운용) 김관동(신한은행), 한수일(국민은행) 조명규(한미은행) 김수훈(B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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