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한 홀 남기고 17언더로 공동 선두

  • 등록 2000-08-21 오전 7:22:26

    수정 2000-08-21 오전 7:22:26

골프의 신동 타이거 우즈가 초반 퍼팅 난조를 만회하며 82회 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 18홀 한홀을 남겨둔 현재 합계 17언더파로 밥 메이와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전날까지 단독 선두였던 우즈는 21일 미 켄터키주 루이빌의 밸핼라골프클럽(파 72, 7,167야드)에서 벌어지고 있는 PGA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17번홀까지 버디 4개로 중간합계 17언더파를 기록하며, 다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날 16번홀까지 메이에 한타 뒤지던 우즈는 17번홀에서 버디를 낚아 파에 그친 메이와 17언더 동타를 기록했다. 우즈가 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47년만에 한시즌 메이저 3관왕과 63년만에 이 대회 2년패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 우즈는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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