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혼조세, 독일 큰 폭 하락

  • 등록 2000-08-31 오전 4:53:23

    수정 2000-08-31 오전 4:53:23

30일 유럽증시에서 런던과 파리증시는 첨단기술주와 미디어주식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를 나타낸 반면, 프랑크푸르트증시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독일 증시의 급락은 내일로 예정된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금리인상이 예상된 때문이라고 시장관계자들은 설명했다. 이날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28.80포인트, 0.44% 상승한 6,615.10을,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0.63포인트, 0.01% 오른 6,634.62를 기록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08.84포인트, 1.49%나 떨어진 7,185.56을 기록했다. 런던 증시의 경우 컴퓨터서비스업체인 CMG가 양호한 상반기실적을 발표하면서 13%나 오르고 이에 영향을 받아 세마그룹(8% 상승), 로지카(6%), 세이지그룹(5%) 등 첨단기술주들이 대거 강세를 보였다. 미디어주식도 강세를 보여 칼턴 커뮤니케이션즈가 3.6%, 피어슨이 4.8%나 올랐다. 반면 인터넷서비스업체 프리서브는 전일에 이어 이날도 5.2%나 하락했다. 프리서브는 다음주에 FTSE 100 지수 산정종목에서 빠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합세를 나타낸 파리증시에서도 미이더와 첨단기술주들은 강세를 보였다. 방송국 TF1이 5%나 오르고 커널 플러스도 2.5% 상승했다. 부이그가 6.9%, 알카텔이 4.6%, 이퀀트가 2.7% 오르는 등 텔레콤 및 첨단기술주들도 대체로 강세였다. 그러나 보험회사 악사가 4.6% 하락하고 톰슨TSF가 4.4% 하락하면서 지수를 보합수준에 머물게 만들었다. 프랑크푸르트증시는 금리인상 우려 때문에 구경제주식뿐아니라 첨단기술주, 텔레콤 등이 대부분 약세를 보이는 바람에 큰 폭으로 떨어졌다. 드레스드너은행이 3.4% 하락하고 제약회사 쉐링이 4%, 자동차회사 BMW가 4.6% 하락하는 등 구경제의 블루칩들이 대거 약세를 보인 가운데 인피니언 테크놀로지스(2.4% 하락), 도이체텔레콤(2.3%) 등 첨단기술주 및 텔레콤까지 하락했다. 그나마 철강회사 프로이삭이 0.8% 오르고 스포츠용품회사 아디다스살로먼이 1.8% 올라 지수 하락폭을 줄인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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