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나들이]新캠핑족, 호텔에 모인 까닭은

  • 등록 2011-11-12 오전 10:00:00

    수정 2011-11-12 오후 8:08:37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침실과 주방, 거실 등이 모두 갖춰진 멋진 캠핑카. 어린 시절 상상했던 `엉클톰스 캐빈`의 오두막 캠핑…. 누구가 한 번쯤 경험하고 싶은 꿈이자 로망이다.

그러나 장비 구매비용 부담에다 막상 떠나려면 번거로운 것이 눈앞의 현실. 이 때문에 최근 호텔 속 자연에서 즐기는 캠핑존이 때아닌 성수기를 맞고 있다. 일주일 전 미리 예약이 없이는 이용이 힘들 정도.

장비 설치, 장보기, 설거지 등의 별도 준비나 뒷정리가 필요 없이 우아한 캠핑의 낭만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도심 속 자연에서 누리는 캠핑 체험`을 콘셉트로 `캠핑 인 더 시티(Camping in the City)`프로모션(5~9월 제외)을 하고 있다.

탁 트인 한강 조망과 아차산의 숲 속 경관이 한눈에 보이는 `리버파크`에서 진행되며 고급 캠핑 장비를 활용한 야외 그릴로 최고급 바비큐 요리를 여유롭게 즐길 수 있다.

단체(10인 이상), 가족(5~10인), 연인(2~4인) 단위 텐트 8동으로 운영하며, 주중에는 디너만, 주말에는 런치와 디너로 즐길 수 있다. 단 숙박을 제외한 그릴 체험만 진행한다.

재료별 구성에 따라 A코스(10만원), B코스(8만원), C코스(7만 원)로 모두 3개 코스로 재료는 소고기 등심구이, 흑돼지 목살, 왕새우 구이, 소시지 등 종류가 다양하다.(1인 1코스 주문 기본/세금 포함). 최소 2인 이상 이용 가능하고, 공통으로 밥, 야채 쌈, 김치, 샐러드, 전골 또는 찌개가 제공된다.

산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 존에는 미니골프장이 설치되고, 텐트 안에는 보드 게임 및 MP3스피커가 갖춰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호텔에서 편안한 숙박을 하며 여유롭게 캠핑을 즐기고 싶은 고객을 위한 `캠핑 인 더 시티 패키지`도 있다. 패키지는 객실 타입 및 캠핑 재료에 따라 3가지로 나뉘며 가격은 26만 3000원부터다(성인 2인 기준/세금 및 봉사료 별도). (문의: 02-455-5000. 사전 예약제로 운영)

롯데호텔제주에서는 꿈에 그리던 캠핑의 로망을 실현시켜줄 숲 속 `캠핑존`을 지난 8월 풍차라운지 뒤편 바다와 숲이 어우러지는 곳에 새롭게 선보였다.

제주의 청정자연을 벗 삼아 캠핑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캠핑존은, 나무 사이로 멀리 바다가 보이는 `2층 오두막`(3동)과 외국영화에서만 보던 북유럽풍 `캠핑 트레일러`(3동), 그리고 푸른 나무 그늘 아래 자리한 `최고급 럭셔리 텐트`(5동) 등 각기 다른 3가지 이색 캠핑 타입 중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롯데호텔제주 캠핑존은 중문 색달해변 바로 위 언덕에 위치, `올레길 8 코스`와도 연결돼 이색 캠핑까지 즐기려는 가족, 연인 고객들로 붐비고 있다.

롯데호텔제주 캠핑존은 잠은 편안한 호텔객실에서 자되, 식사와 휴식은 자연 속 캠핑으로 즐기는 것이 특징. 캠핑존 이용 요금은 1인 기준 7만 원~10만 원(세금 별도)으로 2층 오두막이나 캠핑 트레일러, 최고급 럭셔리 텐트 중 1개를 선택해 그곳에서 셀프 바비큐 만찬을 즐기면 된다.

LA 갈비와 흑돼지 오겹살, 전복, 새우, 키조개 등 계절 해산물 모둠, 수제소시지로 구성한 `런치세트`는 7만원, 여기에 소고기 등심이 더해지는 `텐트디너세트`는 7만 5000원, 랍스타 테일이 더해지는 `오두막디너세트`는 8만 5000원, 소고기 등심과 랍스타 테일이 모두 더해지는 `캠핑트레일러디너세트`는 10만 원으로 모든 세트 메뉴에는 각종 쌈 야채와 구이용 야채, 밑반찬, 주먹밥, 컵라면, 생수, 커피, 과일 컴퍼트 등이 기본적으로 제공된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전용 메뉴 `키즈세트`는 4만 원으로 런치, 디너 모두 가능하다. 디너는 투숙객 전용이며, 모든 메뉴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문의:1577-0360)

제주신라호텔은 작년 11월 국내 호텔 중 처음으로 호텔 정원에 `캠핑 & 바비큐 존`을 열어 이색 레저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모든 용품의 브랜드는 캠핑족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스노우 피크`와 `오가와` 다. 바비큐를 굽는 것이 서툴다면 호텔 조리장이 직접 굽는 방법을 알려주고 도와준다. (대신 구워주는 것은 아님) 가족 고객을 위해서는 캠핑 존 한가운데 어린이 놀이 시설과 바닥 분수도 마련했다.

최소 일주일 전에 예약하지 않으면 이용할 수 없을 정도. 주말 이용은 최소 2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셀프 바비큐 비용만 내면 텐트 대여료나 캠핑 기구 이용료는 없다.

런치 세트 메뉴는 흑오겹살, 전복, 찬, 쌈야채 등으로 구성되어 성인 1인 기준 5만원, 디너세트 메뉴는 흑 오겹살, 소 꽃등심, LA갈비, 전복 등으로 구성되며 1인 기준75,000원 (세금 별도) 에 판매한다.

어린이 캠핑 세트 메뉴는 훈제 닭다리 구이, 떡갈비 모짜렐라 치즈구이, 밤베이컨 말이, 과일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어린이 1인 3만 원 이다. 운영 시간은 점심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이고, 저녁은 매일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지 이다. 캠핑 런치는 비 투숙객도 이용가능 하다. 캠핑 디너는 투숙객만 이용 가능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고 있다.    캠핑 디너 패키지 이용 고객에게는 캠핑 & 셀프 바비큐 존 2인 이용권과 조식 2인(2회)을 제공하며, 기간에 따라 굿모닝 커피와 11만원 상당의 에스티로더 화장품 및 파우치를 준다.    24시까지 운영하는 야외 스파 & 자쿠지, 수영장 및 프라이빗 비치 하우스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캠핑 디너 패키지 기간은 11월 30일까지. 가격은 2인 기준 1박 31만원부터 (세금 봉사료 별도, 2인 조식 포함), 2박 이상 예약 가능하다. (문의: 1588-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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