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된지 20년이 가까워 오면서 신규 공급이 뜸했던 일산에 최근 모처럼 대규모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다. 작년 초부터 분양을 시작한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총 3316가구가 공급되는 하이파크 `시티`는 이름만 `시티`가 아닌 말그대로 `미니신도시`라 부를 수 있는 단지다.
◇ 유럽풍 미니신도시..3316가구
규모만 눈길을 끄는 것이 아니다. 이곳은 신동아건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들고 있는 아파트답게 영어아카데미, 최고급 수영장 등 입주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참신한 시설이 제공된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가족과 같은 집, 그러면서도 자부심을 갖고 살 수 있는 아파트를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2010년 말 웅장한 모습을 드러내면 일산신도시의 명실상부한 랜드마크로 우뚝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단지는 유럽풍 외관이 특징이다. 특히 단지 앞에 설치된 트레비광장은 로마의 트레비 분수를 그대로 재현했다.
녹지율이 44%에 이르고 1만8848㎡규모의 생태공원이 단지 내에 들어서는 등 친환경단지로 설계된 점도 특징. 또 3블록 인근에 조성되는 덕이지구 중앙공원은 4만5821㎡에 달한다. 또 5곳의 노천카페와 야외공연이 가능한 멜로디가든 등이 들어선다.
커뮤니티센터에는 25m규모의 4레인 실내수영장과 골프연습장 3곳(8, 10, 20타석), 휘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의 내부는 루이비통, 디올, 샤넬 등 해외 명품에서 이미지를 따와 공간에 접목시켰다.
이와 함께 신동아파밀리에 내부 인테리어는 크림톤과 브라운톤이 적절히 섞여 고풍스러운 느낌을 준다. 현관에서 거실까지 이어지는 주출입 복도는 유럽왕궁의 모습을 닮아있다.
하지만 화려한 인테리어 뒤에는 친환경 `웰빙`의 최신식 설비가 숨겨져 있다. ▲현관 신발장의 적외선 살균기 ▲시멘트 독을 중화시키는 바이오세라믹으로 꾸며진 안방 바닥 ▲서랍형 빌트인 금고 ▲주방과 욕실에 설치돼 있는 TV폰 ▲전자책 도서관 서비스 등이 설치된다.
동시에 주부들의 마음을 십분 반영한 설계도 눈에 띈다. 계절별로 수납이 가능한 시스템장이 설치되고 입식형 바지 전용다리미도 주부들을 위해 마련해 놨다. 호텔에 주로 설치되는 전동커튼도 세대마다 설치된다.
■클릭! 영어 아카데미
`하이파크시티 신동아파밀리에`가 일산지역 뿐만 아나라 국내에서 명품단지로 우뚝 선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아파트 단지에서 보기 드문 영어교육시설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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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 2블록에 들어서는 `잉글리시파크(English Park)`는 약 590㎡(180평)규모의 글로벌 영어교육센터로 이곳에서는 초·중·고교 수준부터 성인들이 배울 수 있는 고급영어프로그램까지 마련된다.
4개의 강의실과 2개의 청취어학실, 멀티스테이션 및 독서실, 영어음악실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 대학의 교재와 커리큘럼을 그대로 가져와 현지인과 동일한 수준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잉글리시 키즈룸도 들어선다. 2곳(2·4블록)에 조성되는 이 교육시설은 영·유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원어민 교사가 `프리토킹(Free-Talking)`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한다.
이곳에서 수강하면 AACS(American Association of Christian School) 인증을 받아 미국 등 해외에서 그대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동아건설은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5년간 매년 10명씩의 장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