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韓-美 정상회담..`CEO서밋` 개막

북핵문제·한미동맹 재확인
최고경영자회의 개막
  • 등록 2005-11-17 오전 8:01:01

    수정 2005-11-16 오후 6:04:58

[부산=이데일리 정태선기자] 부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엿새째인 17일 한·미 정상회담이 경주에서 열린다.

이날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선 북핵문제 해결에 대한 양국 공조와 한미동맹을 재확인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이 발표될 예정이다.

특히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9.19 공동성명`의 이행을 재확인하고 궁극적으로 핵무기가 없는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을 강조하는 한편 "한미 동맹을 확대, 강화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동문건의 형식은 대외 메시지 확산을 염두에 두는 공동선언(Declaration)보다는 공동성명(Statement)의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으로 이동해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쩐득렁 베트남 국가주석, 존 하워드 호주 총리와도 잇따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주요 현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아울러 `경제계의 정상회의`로 불리는 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가 이날 개막, 18일까지 이틀동안 진행된다.

APEC CEO 서밋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인 800여명이 참가해 아태지역은 물론 세계 경제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최대 규모의 기업인 포럼이다. 특히 이번 CE서밋에서는 부패에 반대하는 APEC 기업인들의 선언 채택이 추진될 예정이다.

현재현 CEO서밋 의장( 동양그룹 회장)의 주재 아래 '기업가 정신과 번영:아시아.태평양지역의 성공적인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주제로 10개 정상 세션, 7개 토론 세션 등 17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정상 세션에는 노무현대통령, 후진타오(胡錦濤) 중국국가주석, 알레한드로 톨레도 페루 대통령, 탁신 시나왓 태국총리,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 존 하워드 호주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비센테 폭스 케사다 멕시코 대통령, 리카르도 라고스 칠레 대통령이 참석해 기조연설을 한다.

이날 페루·싱가로프·중국·인도네시아 정상이 부산 롯데호텔에서는 기조연설을 통해 무역·투자 자유화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노대통령은 18일 열릴 세션 13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향하여:도전을  극복하고 변화를 이루라'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주요인사로는 러시아 에너지재벌인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 윌리엄  로즈 시티그룹 부회장, 도널드 카낙 AIG 부회장, 프랑크 아펠 DHL사장, 마크 존슨  맥쿼리 은행 부회장, 시악 칭 총 아센다스 사장, 청유 푸 중국석유공사 사장 등이 참석한다.

국내에서도 최태원 SK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구자홍 LS그룹 회장, 황창규 삼성전자 반도체 총괄사장 등이 참가한다. 

그밖에 지난 14일부터 시작된 APEC투자환경설명회가 부산시청에서 계속 진행된다. 전날 한국투자설명회를 시작으로 국가별 투자설명회가 이어지며 17개 회원국들은 별도로 마련된 홍보부스에서 각국 투자가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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