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 하락, TMT 일제히 약세

  • 등록 2000-11-11 오전 7:22:46

    수정 2000-11-11 오전 7:22:46

10일 유럽증시는 첨단기술주와 텔레콤주식이 여전히 비틀거리는 가운데 뉴욕의 월트디즈니의 실적 부진 전망으로 인해 미디어주식까지 떨어지는 바람에 약세를 나타냈다. 신경제의 주역인 이른바 TMT(첨단기술주, 미디어, 텔레콤)주식이 일제히 하락한 것이다. 영국 런던의 FTSE지수는 42.00포인트, 0.65% 하락한 6,400.20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지수는 107.81포인트, 1.55% 떨어진 6,851.69를, 프랑스 파리의 CAC지수는 123.66포인트, 1.97% 하락한 6,147.49를 기록했다. 런던에서는 북햄테크놀로지가 14.6%, 브리티시 텔레콤이 6.5%씩 떨어지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로지카가 7.8%, 세마그룹이 7.6%, 콜트텔레콤이 6.6% 하락하는 등 대부분 첨단기술주와 텔레콤이 약세를 보였다. 월트디즈니의 실적 부진 전망과 뉴욕의 뉴스 코퍼레이션의 주가 폭락으로 인해 뉴스 코퍼레이션의 자회사인 B스카이B가 1.7% 하락했다. 그러나 음반회사인 EMI는 타임워너와의 합병무산이후 독일 베텔스만과의 제휴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5.1% 상승했다. 파리에서도 반도체회사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가 4.8% 하락하고 알카텔이 6%, 이퀀트가 4.6%, 캡 제미니가 1%, 프랑스텔레콤이 4.7% 떨어지는 등 첨단기술주와 텔레콤이 대거 하락했다. 방송회사 TF1이 9.1%나 하락했고 라가르드도 7.7% 떨어지는 등 미디어주식도 떨어졌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인피니언이 6.4%, SAP이 6.4%, 지멘스가 2.6%, 엡코스가 5.7% 떨어지고 도이체텔레콤이 2.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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