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혼돈의 경제…男 ‘위기의 역사’ 꺼냈다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 펴내
경제의 역사책, 경제위기 한눈에
경제·경영분야 베스트셀러 1위
  • 등록 2023-07-31 오전 3:10:00

    수정 2023-07-31 오전 7:48:38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물가와 앞을 가늠하기 힘든 금리, 그리고 지정학적 갈등까지. 수많은 변수로 세계 경제가 혼돈에 빠진 지금, 거시경제 전문가 오건영이 쓴 책 ‘위기의 역사’(페이지2)가 큰 인기를 얻고 있다.

30일 서점업계에 따르면 이 책은 지난 19일 출간 2주 만에 종합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진입했다. 교보문고에서는 종합 베스트셀러 9위에 올랐으며, 예스24에서도 종합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예스24의 역사 및 경제·경영분야 순위에서는 1위다.

거시경제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경제의 역사책’이라고 했다. 그는 “과거를 제대로 이해해야 현재의 막연한 불안을 잠재울 수 있다”며 “예측이 깨질 때 위기가 온다”고 말한다.

1997년 IMF 외환위기부터 2000년 닷컴버블과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인플레이션 위기를 차례로 짚으며 주요 경제 위기의 생성과 소멸 과정을 쉽게 풀어 썼다. 과거 신문 기사 200건을 발췌하고 해석을 붙이는 등의 방식으로 현재 상황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도록 이끈다. 신한은행 WM그룹 팀장인 저자는 경제유튜브 ‘삼프로TV’ 등에 출연하며 유명해졌다.

교보문고는 “그동안 재테크나 부동산 투자에 대한 경제경영서가 잘 팔렸다면, 지금은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경제서로 독자들의 관심이 옮겨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기의 역사’ 구매비율을 보면 40대가 44.7%로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경제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세대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예스24 판매량 집계에 따르면 40대(44.7%), 30대(26.3%), 50대(21.1%)순으로 많이 구매했고, 성별로 보면 여성(30.5%)보다 남성(69.2%) 독자가 많았다.

한편 1000억원대 자산가의 성공 비결을 담은 ‘세이노의 가르침’이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받고 있다. 교보문고와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유시민의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는 교보문고에서 종합 2위, 예스24에선 종합 3위에 올랐다.

자료=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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