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오상용기자]
하나은행(02860)이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바자회에선 은행 임직원과 고객들로부터 기증 받은 의류와 가방, 신발 등 일상 생활용품을 비롯해 책, 음반, 소형 가전제품 등 3500여점이 일반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
특히 탤런트 장동건의 코트와 인기 CF모델 신애의 치마, 영화배우 이영애의 운동복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했던 의상을 기증 받아 깜짝 이벤트 형식으로 판매, 눈길을 끌었다.
하나은행 김승유 행장은 30년전 수집한 유명작가 김상유의 판화를 이번 행사에 기증했는데, 이 판화는 1주일동안 경매에 붙여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바자회 수익금 전액은 `아름다운 가게` 재단인 `아름다운 재단`에 기부된다. `아름다운 가게`는 미국 시민단체 굿월이나 영국의 옥스팜처럼 시민들로부터 기증받은 재활용품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으로 공익과 자선활동을 벌이는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