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국고채 8.85~8.96% 전망-채권폴

  • 등록 2000-05-02 오전 7:41:56

    수정 2000-05-02 오전 7:41:56

edaily의 채권전문가 폴을 분석한 결과 이번주(5월 2~6일)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8.85~8.96%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lower  upper
avr  8.85   8.96
max  8.90   9.02
min  8.75   8.94 
주)avr는 폴 참가자의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을 평균한 것임. max와 min은 lower 예상치와 upper 예상치 각각에서 최대값과 최소값임. 대부분 지난주보다 낮은 수익률을 제시했으나 일부 딜러들은 최저 예상치를 지난주보다 1~2bp 높이기도 했다. 이번주에도 최저치에서 8.85%라는 응답이 7명으로 동일 응답자가 많았으나 편차가 다소 컸다.(표준편차 0.039) 반면 최고치에서는 8.95%가 9명, 9.00%가 2명으로 수익률 편차가 상대적으로 적었다.(표준편차 0.024) 지난주와 달리 최고치의 편차가 적었는데 응답자가 가장 많았던 8.95%대로 수익률이 수렴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영업일수가 3일인데다 지난주 시장을 강타했던 현대문제가 진정기미를 보임에 따라 수급조건이 부각돼 강세장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BNP파리바의 김수훈 차장은 "현대의 유동성 문제가 진정됨에 따라 5bp정도 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이익실현 가능성 때문에 금리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김기석 차장은 "지난주는 현대투신 문제에 시장이 과민반응을 나타냈었다"며 "펀더멘탈 상황과 2차 금융구조조정, 시가평가와 같은 본질적인 문제에 초점이 맞춰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펀더멘탈만 볼 때는 금리의 추가하락 여력이 있으나 구조조정에 투입될 자금수요를 무시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농협의 황윤재 과장은 "시장을 강세로 이끌려는 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주택은행의 장희수 차장은 "절대수익률이 높은 채권을 갈망하는 기관의 수요로 금리는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증권의 성철현 팀장은 "은행권이 채권을 편입할 수 밖에 없다는 상황논리가 금리의 상승폭을 제한할 것"이라며 "수익률의 추가 하락쪽으로 무게중심이 옮겨지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의 김동환 과장은 "펀더멘탈 지표들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면서 심리적 안정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영업일수가 3일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초반부터 강세기조가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 신한은행 김관동 과장은 “현대관련 악재에 대해 정부와 현대가 서둘러 진화에 나섬에 따라 강보합쪽으로 무게를 둬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일투신증권의 이현규 팀장은 "시중자금 사정, 정부당국의 안정의지등은 강세요인이지만 이익실현 물량과 구조조정등 불확실한 요인이 남아있어 금리는 전주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ING베어링 김선희 차장은 "큰 폭의 수익률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급에 의해 수익률이 등락하는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동원투신의 임정근 과장은 "최근 시장에서는 대형기관과 시중은행간의 힘겨루기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약세장을 전망하는 쪽에서는 불안요인을, 강세장을 전망하는 쪽에서는 펀더멘탈을 중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불안요인은 미래의 가능성이고, 펀더멘탈은 현실"이라며 "불안요인을 중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가 마련돼 있기 때문에 이번주는 8.8% 수익률에 도전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미은행의 조명규 과장은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방향성을 갖기 어렵다"며 "매도측이나 매수측이 모두 부담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지만 큰폭의 변동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국민은행 한수일 계장은 “대형기관의 매도 불안감이 희석되고 펀더멘탈 지표도 호전된데다 유동성도 풍부해 금리하락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4월11일 발행된 통안채(8.83%) 3조원의 물량 소화여부가 관심의 초점이며 8.83%의 벽이 깨지면 단기적으로 8.75%까지 하락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채권폴 참가자(직위생략, 순서없음) 성철현(LG증권) 임정근(동원투신) 김선희(ING베어링) 김기석(JP모건) 이현규(제일투신증권) 황윤재(농협) 김동환(하나증권) 장희수(주택은행) 김기현(삼성증권) 박성진(삼성투신운용) 김관동(신한은행), 한수일(국민은행) 조명규(한미은행) 김수훈(BNP파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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