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악재, 반도체 인터넷등 기술주 전반이 폭락

  • 등록 2001-03-13 오전 7:37:22

    수정 2001-03-13 오전 7:37:22

[edaily] 12일 미국 증시의 기술주들이 몇몇 리딩 컴퍼니들에 대한 나쁜 뉴스로 인해 폭락했다. 특히 시스코에 대한 전망 하향은 네트워크주식들을 강타하면서 기술주 전반에 영향을 줬다. 인터넷 라우터를 생상하는 네트워크 장비업체인 시스코는 지난 주말 장 마감후 80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존 챔버스 회장은 미국경제의 지속되고 있는 둔화로 인해 다른 나라들로 그 영향이 옮겨갈 것이란 분석을 내놓았다. 회사는 오는 4월말로 끝나는 회계연도 결산에서 하향 조정된 실적도 맞추기가 힘들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의 뉴스는 주말을 지나 12일 장이 열리면서 시장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시스코주식은 12일 8.79%가 폭락했다. 시스코의 실적을 담당하는 리먼브라더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등 대부분의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날 시스코의 예상 실적을 하향 전망하면서 투자등급을 조정했다. 분석가인 폴 존슨은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했으며 올해 예상 실적을 주당 64센트에서 59센트로 낮췄다고 밝혔다. 시스코의 영향으로 다른 네트워크 주식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주니퍼네트워스 노텔네트웍스 루슨트테크놀로지 시에나 등이 폭락세를 면치 못했다. 골드만삭스의 소프트웨어지수는 6.23%가 밀려났다. 반도체 기업들에 대해서도 실적 우려와 등급하향이 잇따르면서 이날의 폭락세에 기름을 부었다. 살로먼스미스바니의 분석가는 두개 반도체 기업에 대해 등급을 하향 조정하면서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의 지출 억제가 이들 기업의 실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등급이 하향된 반도체 기업은 AMC와 PMC시에라였다. 이는 다시 반도체 주식 전반에 영향을 주고 특히 스토리지 업체들에게 여파가 미쳤다. E베이 마이크로소프트 야후등 인터넷 소프트웨어업체들도 나스닥 지수가 밀리면서 결국 동반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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