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삼구 OUT!" 아시아나 직원들 두번째 촛불 든다

  • 등록 2018-07-08 오전 6:00:00

    수정 2018-07-08 오전 6:00:00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대란 사태가 갑질 논란으로 번지고 있는 가운데 직원들의 두번째 촛불집회가 8일 열린다.

아시아나 직원연대는 이날 오후 6시부터 8시 반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박삼구 회장 등 경영진을 규탄하는 촛불 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집회를 마친 직원들은 서울 종로구에 있는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 계단에서 열린 ‘아시아나항공 노밀(No Meal) 사태 책임 경영진 규탄 문화제’에는 아시아나 전·현직 직원 250 여명이 참여했다. 집회는 아시아나항공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 고(故) 윤모씨에 대한 추모로 시작했다. 윤씨는 지난 2일 기내식 공급물량 차질에 대한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집회에서는 윤씨 추모식에 이어 참여자들의 자유발언도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집회 중간마다 “말로만 정상화냐.직원들은 골병든다”·“직원들은 더는 못 참는다” 등의 구호도 외쳤다.

이날 집회에서는 많은 참여자가 신원 노출을 우려해 가이포크스 가면·선글라스·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렸다. 또 갑질 의혹 등으로 경영진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는 대한항공 직원들도 집회에 동참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기내식 대란 사태 외에 여승무원들이 박삼구 회장을 위해 노래와 율동을 연습하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갑질 파문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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