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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은 2일 “조선노동당 총비서이시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이신 경애하는 김정은 동지께서 주체111(2022)년 새해에 즈음해 1월 1일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으셨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영생홀’을 찾았다. 김 위원장은 “더 밝은 앞날을 축복해주시는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 가장 경건한 마음으로 삼가 새해의 인사를 드렸다”고 말했다. 참배에는 최룡해, 조용원, 김덕훈, 박정천 등 당 정치국 상무위원들과 중앙 지도기관 간부들이 동행했다. 부인인 리설주 여사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동생 김여정 당 부부장도 셋째 줄 맨 끝에 서서 참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김 위원장은 집권 후 2018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신년 첫날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 2017년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도 동행했다. 2018년에는 최룡해 당시 노동당 부위원장 겸 조직지도부장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등 주요 간부들만 참가하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제기되는 단초를 제공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