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원유가가 3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유혈종식 합의 발표가 지연되고 충돌이 계속되자 경계감이 커지며 소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일비 17센트가 오른 배럴당 32.71달러에 마감됐다. 또 런던시장에서 브렌트유 1월물은 22센트가 상승한 30.25달러를 기록했다. 또한 12월 난방유는 1.01센트가 하락한 갤런당 92.17센트를, 무연가솔린은 0.07센트가 내린 86.95센트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유혈충돌 종식을 위한 방안을 이행키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진 뒤 합의발표가 지연됨에 따라 시장내 우려감이 다시 커졌다고 지적했다. 또 양측의 유혈충돌이 지속되고 있고 이스라엘도 철수시켰던 탱크등을 충돌지역 근처에 다시 배치한 것으로 전해지며 시장이 압박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