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금(金)상추, 이젠 집에서 길러드세요"

  • 등록 2013-07-23 오전 6:00:00

    수정 2013-07-23 오전 6:00: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식물공장에서 재배한 ‘길러 먹는 상추 (100g*3입)’를 5000원에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식물공장이란 햇빛과 토양 대신 발광 다이오드(LED)와 영양액 공급을 통해 연중 동일한 환경을 유지함으로써 농작물의 재배기간을 단축하고 생산성을 증가시키는 시설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길러 먹는 상추’는 한 번 구매하면 2~3회 가량 재배해 먹을 수 있으며 1회 재배 주기는 약 20~25일 정도이다. 해당 상품은 100g 중량의 3입 묶음으로 구성돼 있어 최대 900g 가량의 상추를 구매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세이프푸드의 ‘길러먹는 상추’
‘길러 먹는 상추’는 현재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당진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세이프푸드’ 에서만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재배면적인 2만3140㎡(약 7000평)의 식물공장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세이프푸드와 함께 행사 종료 후에도 상추 월 평균 판매량의 30% 수준인 5톤 가량의 ‘길러 먹는 상추’를 6000원에 매달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같은 가격은 100g당 660원 가량으로 현재 거래되는 상추 도매가격보다 40%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장마 피해가 없었던 전월 평균 롯데마트 판매 가격보다도 약 30% 싸다. 최근 중부권 집중 호우로 인해 상추 등 잎채소류 가격은 지난해보다 최대 2배 이상 오른 상태다.

우영문 롯데마트 채소곡물팀장은 “‘길러먹는 상추’를 연중 상시 운영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식물공장 상추가 식탁 물가를 잡는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서울 중구 서울역점에서 30㎡(약 9평) 규모의 자체 식물공장을 설립해 연간 400kg 가량의 상추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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