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 중고차, YF쏘나타 보다 잔존가치 ↑

골프, 신차가격 대비 80% 잔존가치..2700만원에 거래
YF 쏘나타 동일연식보다 잔존가치 높아
  • 등록 2012-02-14 오전 6:08:08

    수정 2012-02-14 오전 6:08: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해 국내 수입차 시장은 벤츠 ‘E300’이 연간 7000여대를 판매하며 개방이래 최초로 연 판매 10만대를 넘어섰다.

하지만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수요는 여전히 많지 않다. 저렴해 졌지만 높은 보험료와 수리비, 고유가로 인한 유류비가 여전히 부담이기 때문이다.

수입중고차 몸값 역시 국산차 보다 낮은 경우가 대부분이나 그 룰을 깬 차가 있다. 바로 폭스바겐 ‘골프’다.

2010년 구입한 폭스바겐 골프 중고차는 2월 현재 신차가격 대비 약 80%에 달하는 27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국민중형차라고 불리는 ‘YF쏘나타’의 동일연식 중고차 잔존가치인 78%보다 높다.

통상 등록 후 1년이면 국산차가 15%, 수입차는 30%가량 감가되는데, 골프는 2년차 중고차임에도 불구하고 80% 수준의 잔존가치를 보유하고 있는 것.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인 BMW ’528i’의 잔존가치(77%)와 비교해도 높다.

▲ 폭스바겐 골프 GDI


하지만 모든 베스트셀링 수입차의 잔존가치가 높은 건 아니다.

2010년 판매 8위였던 렉서스 ‘ES350’은 신차가격대비 66% 수준에 거래되고 있으며, 판매량에서 폭스바겐 골프와 앞뒤로 서있었던 포드 ‘토러스’는 중고차 잔존가치 67%로 골프와 10% 이상 벌어졌다.

그렇다면 골프의 인기는 어떻게 설명될까. 전문가들은 17.9km/ℓ (1등급)에 달하는 효율적인 디젤연비와 합리적인 가격 때문으로 보고 있다.

임진우 중고차 전문업체 카즈의 매물담당은 “국산차와 가격차를 좁히고 고연비를 겸비한 수입차들이 등장하면서 수입차는 중고차 가격이 폭락한다는 공식도 깨지고 있다"면서 "특히 고유가와 맞물려 디젤승용모델 폭스바겐 골프와 BMW 528d 등은 국산차 잔존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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