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는 26일 다임러크라이슬러가 27일 중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지분 33.4%를 13억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양사의 측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위르겐 쉬렘프 다임러크라이슬러회장과 가와소에 가쓰히코 미쓰비시 사장이 26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지분인수와 관련된 의향서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다임러크라이슬러측이 미쓰비시측의 일부 이사에 대한 임명권과 중요 결정사항에 대한 거부권을 갖게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미쓰비시측은 총 160억달러의 빚을 지고 있어 외국업체와의 합작을 모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