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시각)해드 앤 쇼울더

  • 등록 2005-01-22 오전 6:41:27

    수정 2005-01-22 오전 6:41:27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S&P500 지수는 대책이 별로 없어 보인다. 일부 전문가들은 챠트가 `해드 앤 쇼울더(Head and Shoulder)` 형태라며 우려한다. 이 경우 지난해 대통령 선거 이후 랠리를 고스란히 까먹을 위험성이 있다. 10월 말부터 가파르게 올랐던 지수는 12월 들어 어깨를 형성했고, 크리스마스 랠리를 거치면서 머리 부분이 만들어졌다. 2005년 들어 주가는 변변한 반등 한 번 못하고 다시 반대 편 어깨로 내려왔다. 진짜 무서운 지수 하락은 지금부터인 셈이다. GE와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 등 대형주들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놨는데도, 오후들어 상승 탄력이 약해졌다. 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반등 분위기에 초를 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투자 심리가 상처를 받았다. 호재가 나와도 매도 기회로 여길 뿐이다. 루미스세이리스의 데이비드 소워비는 "소비지표와 이번주 다른 기업들의 실망스러운 실적이 여운을 남겼다"며 "유가 상승도 지수를 끌어내린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베이나 버라이존 등 기술주들은 단지 "낙폭이 컸다"는 것 외에는 반등 이유를 찾지 못할 지경이다. 판 아고라의 에드가 피터스는 "이라크 선거가 마무리될 때 까지는 리스크를 지고 싶지 않다"며 "어떤 촉매가 없는 한 투자에 매력을 느끼기 어렵다"고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제프리즈의 아트 호간도 "1월인데 투자자들은 다들 어디에 가고 없는지 모르겠다"며 "실적이 좋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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