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LG, 사원바둑대회...전계열사 고수 총집합

  • 등록 2001-12-02 오전 11:37:35

    수정 2001-12-02 오전 11:37:35

[edaily] "각 계열사 고수들은 다 모여라" 최고경영자부터 사원까지 LG의 바둑애호가들이 모여 반상위에서 임직원 화합을 다져 눈길을 끌었다. LG는 2일 LG트윈타워에서 이헌조 LG전자 고문, 구자홍 LG전자 부회장, 오해진 LG-EDS시스템 사장 등 최고경영자들과 각 계열사의 대표선수 및 프로기사 등 총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한마음 LG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대회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치밀한 전략을 바탕으로 승부를 겨루는 바둑을 통해 임직원의 단합을 도모하고 조직문화를 활성화한다는 것이 행사의 취지. 총 24개 계열사에서 임원 1명과 사원 2명으로 구성된 각사의 대표팀이 출전, 회사별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특히 LG칼텍스정유ㆍLG전자ㆍLG건설ㆍLG-EDS시스템 등 각 계열사 별로 열린 치열한 예선전을 거쳐 선발된 대표 선수들의 평균 기력이 1급수준으로 웬만한 기전 못지 않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이날 행사를 통해 구자홍 부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한마음 LG 바둑대회를 통해 LG 임직원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노경화합을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마 5단으로 재계의 손꿉히는 바둑애로가로 알려진 이 LG전자 고문, 구 LG전자 부회장, 오 LG-EDS시스템 사장 등 최고경영자들이 나서 서능욱 9단, 김수장 9단, 나종훈 4단 등 프로기사들과 친선대국의 자리를 갖고 기력에 걸맞는 수준급의 바둑실력을 보여 주는 눈요기거리도 있었다. 또 LG전자가 지난 97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해 오고 있는 이세돌 3단(18)을 비롯해 원성진 3단(16), 조혜연 3단(16) 등 바둑꿈나무를 초청해 참가 선수들과 "지도 다면기"를 펼치기도 해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편 이날 우승팀과 준우승팀에게는 상패 및 부상과 함께 한국기원의 「명예 아마5단 인증서」와「명예 아마4단 인증서」가 각각 수여되었으며, 행운상으 로 프로기사가 직접 서명한 바둑판이 전달됐다. 한편 회사는 예선전에서부터 결승전에 이르는 모든 대국을 프로기사 백성호 9단의 수준 높은 해설과 함께 카메라 10여대를 동원해 인터넷으로 생중계, 지방 사업장 및 해외법인 근무 등으로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임직원들도 대회를 관람할 수 있게 하는 등 그룹 전임직원의 화합다지기의 장으로 끌어올렸다. LG는 앞으로 각 계열사가 순번제로 행사를 주관해 매년 개최, 기본에 충실하고 예절을 중시하는 바둑의 특성을 통해 임직원 단합과 건전하고 신바람 나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런 모습 처음이야!
  • 이제야 웃는 민희진
  • 나락간 '트바로티' 김호중
  • 디올 그 자체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