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금융주 반등 가능성-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06-21 오전 7:51:56

    수정 2000-06-21 오전 7:51:56

증권사들은 21일 데일리에서 전날과 크게 다른 시황전망을 내놓았다. 전날까지 정부의 시장안정대책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증권사들이 많았으나 전날 종금사 대책이 나온 뒤 "정부의 의지"를 들어 금융주의 상승을 점치는 시각이 흔해졌다. 그간 다른 증권사와 다른 시각을 유지하며 시장흐름을 비교적 잘 짚었다는 평가를 받는 세종증권 등은 이날 단기적으로는 위험관리를, 중장기적으로는 우량주 매수를 권했다. 유화증권처럼 변수에 따라 오를 수도 내릴 수도 있다는 식으로 접근한 증권사도 적잖았다. 증권사 데일리는 전반적으로 "밝은" 분위기였다. (긍정) ◇LG=구조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난 금융주의 강세는 향후 지수 흐름을 긍정적으로 예상하게 하는 요인. 삼성전자 등 외국인투자가 선호주 및 은행, 증권, 건설 등 최근 낙폭이 과다했던 종목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동원=전일 거래소 시장은 조정과정이 일단락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 하루. 금융시장 안정대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주도주로 다시 복귀. 금일은 적삼병 출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금융주중심의 추격 매수 전략이 유효. ◇신영=외부적인 시장 충격이 돌발하지 않는다면, 급락 직전 지수인 820선 을 일차적인 목표로 한 추가적인 반등시도는 지속. 그러나 언제든지 수면위로 재부상할 수 있는 현재의 내외적인 한계를 감안시, 저점 매수후 목표 수익률을 보수적으로 상정한 단기적인 시장접근 전략이 유효. ◇한화=기관투자가가 배제된 상태에서, 미국증시의 분위기에 따라 추진력을 얻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매형태를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자금시장의 분위기가 관망상태라면 아직은 직전고점을 의식한 종목별 선별대응 전략으로 임하는 것이 좋을 듯. ◇굿모닝=점진적인 상승 과정 전개 예상.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 대책 등은 궁극적으로 중견기업의 자금경색을 방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의지를 엿볼 수 있어 시장의 불투명성 확대에 따른 추가적인 지수하락은 어느 정도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됨. ◇신흥=종합지수는 당분간 750P대를 저점으로 박스권 등락. 하지만 증시의 취약한 수급구조가 점차 개선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중기적인 관점에서 긍정적 시각이 필요. ◇교보=결국 거래소시장의 향후 시장흐름은 실적과 외국인 매수세를 기반으로한 반도체주와 정부의 "의지(?)"와 개인투자가 매수세를 상승동력으로 한 금융주(은행, 증권)를 양축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됨. ◇하나=시장을 압박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 자금 시장 경색이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면 이로 인한 주가 하락은 매수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됨. 특히 사모주식형 펀드수혜주로 부각되기 시작하는 기업인수합병주는 주목받는 테마가 될 듯. ◇서울=오늘도 삼성전자를 중심으로한 우량대형주들의 안정적인 상승시도속에 증권주와 은행주의 강한 반등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보임. 지수상으로는 다시 6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함으로 인해 40∼50P정도의 추가 상승여력이 있음. 물론, 추가 상승시에는 120일 이동평균선이 걸쳐있고, 전고점대인 840P선이 다시 부담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동양=단기간에 가격조정폭이 컸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세가 예상외로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도 있음. 낙폭과대주와 상승추세유지종목군이 주요매수타깃. ◇신한=돌발악재가 없는한 매수관점의 대응. 추격매수는 자제하면서 탄력적 대응. 추격매수관점의 접근보다는 매수타이밍을 늦추거나 순환매기가 형성될 수 있음을 감안. ◇현대=우량금융주와 첨단기술주의 매매비중을 확대. (부정) ◇SK=정부의 시장대응은 미봉책에 그칠 수 밖에 없을 것. 즉 내부적인 자금시장 불안감은 여전히 시장을 압박하는 재료로 존재한다는 측면에서 시장 심리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임. 당분간 지수 20일선을 지지선으로 설정하고 매물대가 포진해 있는 지수 800선까지의 제한된 반등국면에 대비하는 것이 바람직 ◇대신=기술적으로 지수는 당분간 박스권내(750~800선)에서의 등락교차 양상이 여전히 유효. 실적호전 대표 우량주와 M&A관련주 중심으로는 저점 매수전략이 유효해 보이고, 은행, 증권은 추가 반등시 추격 매수 보다는 일단 이익실현 후 저가 재매수하는, 신축적인 매매전략이 유효. ◇일은=장세 방향성 속단보다는 재료보유주 중심의 접근. 기술적으로 지수 20MA의 지지는 어느 정도 확인된 상황이지만 추가 상승시 장대음봉발생 지수대인 810P선의 저항은 불가피. 따라서 단기적으로 장세방향성을 확신하기 보다는 반기실적 호전주, M&A관련주 등 종목 중심의 접근. ◇동부=공격적 매매를 자제하고 재무구조가 좋은 종목을 찾아야. 여러 가지 99년 기준의 재무비율에 근거하여 종목별로 평점을 계산한 결과 제일기획 LG전자, 삼성전자, 포항제철,삼보컴퓨터, 엘지정보등 기업들이 투자유망한 것으로 나타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 이들 종목에 대한 관심을 제고. 제일기획, 담배인삼공사, 에스원도 우수. ◇세종=중견 기업주식들은 중견 기업의 자금 경색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악재로서 작용할 소지가 있음. 은행주는 단기 변동률이 크기 때문에 단기 매매외에는 데이트레이더의 몫으로 남겨두는 것이 더 나을 듯. 대중주 및 중소형도 단기매매로 한정하는 것이 바람직. ◇부국=중장기적인 시야에서 금융권 구조조정 수혜주, M&A 대상이 될 수 있는 저평가 우량주와 그 수혜를 볼 수 있는 지주회사들, 그리고 남북 경협 진행에 따른 성장 기대주,반도체 및 통신 관련주,시장 지배력이 있는 신기술 관련기술주 등에서 새로운 주도주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 ◇한양=이번 주가의 반등을 본격적인 2차 상승으로 여기는 데에는 한계에 다다를 전망이며 일정부분 상승 후 재차 조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상됨. 차트상으로 20일 이동평균선까지 하락한 은행주는 N 자형 상승패턴을 나타낼 공산 ◇조흥=수급의 안정속에서도 자금의 치중현상은 계속돼 종목간 차별화는 더욱 심화될 듯. 업종대표주와 핵심블루칩 위주로 종목을 슬림화해야. ◇유화=상승여부는 단정적으로 말하기 아직 이른 것으로 판단됨. 저가은행주의 재부상가능성에 대해서는 주목. 엔화강세 등의 우호적인 상황이 지속된다면 생각보다 빨리 경기관련주를 포함한 더욱 광범위한 상승장이 가능할 듯. ◇메리츠=테마별 단기적 접근은 유효. 해외시장에서 부각될 수 있는 IT주들을 테마별로 단기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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