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본경선行 6명 발표…`진검승부` 스타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발표
`반(反) 이재명 연대` 견제 한층 거세질 듯
정세균 추가 단일화 움직임에 따라 지형 변화도
  • 등록 2021-07-11 오전 7:00:00

    수정 2021-07-11 오전 7:00:0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차기 대선 본경선 무대에 진출하는 최종 후보 6명을 발표한다. 예비경선 후보 8명 가운데 당원 50%, 일반 국민 50%가 반영된 여론조사 결과, 하위 2명은 `컷 오프`된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를 고려하면 이재명·이낙연·추미애·정세균 등 4명의 후보는 여유 있게 본경선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들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TV조선, 채널A 공동 주관으로 열린 4차 토론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세균, 이재명, 양승조, 박용진, 이낙연, 추미애, 김두관, 최문순 후보.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게 되는 최종 후보 6명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발표된다. 이 자리에서 순위나 득표수는 공개하지 않고 이름이 호명되지 않은 2명은 자동 탈락한다.

관전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여론조사 하위권인 최문순, 김두관, 양승조 후보 가운데 누가 마지막으로 본선행 대열에 합류하는지다. `컷 오프` 이후 본경선에 돌입한 뒤 이재명 경기지사의 우세가 계속될지, 극적인 반전이 펼쳐질지도 관심사다.

본 경선 과정에서도 선두를 달리는 이 지사를 겨냥한 `반(反) 이재명 연대`의 견제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당내 강성 지지층을 중심으로 어느새 지지율 3위로 뛰어오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추 전 장관은 예비경선 과정에서 다른 후보들과 달리 이 지사에게 우호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재미 연대``명추 연대` 같은 말이 회자되기도 했다.

예비경선 과정에서 이광재 의원과 단일화에 성공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측과의 추가 단일화 움직임에 따라 본 경선 지형도 크게 들썩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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