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국내외 여행객들에게도 여행비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카드사들은 여행객 증가와 소비 증가라는 특수에 맞춰 다양한 혜택을 갖춘 카드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이제 여행을 갈 때 챙겨야 될 것은 여행가방 뿐만이 아니다. 올해 모처럼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한 쏠쏠한 카드 혜택은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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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의 ‘트래블엔로카’ 카드도 눈여겨볼만 하다. 이 카드는 이용금액의 최대 3%를 총 15개국 외화로 수수료 없이 환전할 수 있는 ‘트래블포인트’로 적립해준다.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1%를 기본 적립해주고, 해외·항공사·여행사 가맹점에서 결제 시 3%를 매월 5만 포인트까지 특별 적립해준다. 이달 28일까지 롯데카드로 해외 항공권을 결제하면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투어, 웹투어, 투어비스에서 해외 항공권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15%, 인터파크에서 최대 13%. 마이리얼트립과 하나투어에서 최대 10%를 즉시 할인해준다.
현대카드는 대한항공 특화 혜택이 담긴 ‘대한항공카드’를 구축하고 있다. 4종으로 구성된 대한항공카드는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기본 적립되고, 상품별로 대한항공, 해외, 호텔, 면세점 등에서 결제 시 1000원당 2~5마일리지의 파격적인 적립 혜택이 주어진다.
국내여행에 초점을 맞춘 카드 혜택도 있다. 제주도민 및 여행객, 제주도에 자주 방문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혜택을 담은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혼디모앙’ 카드가 대표적이다. 혼디모앙 카드는 전월 실적이나 한도 제한 없이 일시불·할부 이용금액의 0.2%가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되며, 특히 제주도내 가맹점을 이용하는 경우는 최대 0.6%를 한도 제한 없이 추가 적립해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별 여행에 특화된 카드는 앞으로도 점점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여행 알뜩족들에게는 여행을 준비하는 데 있어 꼭 필요한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