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한주간 이모저모]태양전지 가격 회복세…'기해년' 태양광 볕드나

  • 등록 2018-12-29 오전 1:00:00

    수정 2018-12-29 오전 1:00:00

신성이엔지 직원이 충북 증평공장에서 태양전지를 모아 만든 태양광 모듈(패널)을 검수하고 있다. (사진=신성이엔지)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오랜 기간 정체했던 태양광 시장이 최근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 발전소 위주였던 태양광 설치시장이 중소형 시장으로 변화하면서 고효율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거대 시장인 중국이 고효율 제품에 대한 보조금 지원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태양전지(셀) 가격도 반등하는 추세여서 고효율 제품을 취급하는 중견 태양광 업체들 사이에서 실적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데일리>에서는 최근 한 주간 국내 중소기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이슈들을 다시 돌아보는 <中企 한주간 이모저모>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한 주(12월24일~12월28일)에는 중소기업계에는 어떤 뉴스가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을까요.

1. 태양전지 가격 회복세…‘기해년’ 중견 태양광업계 볕드나

태양광 시장조사업체 PV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12월 10일부터 16일까지 고효율 단결정 ‘퍼크’(PERC·Passivated Emitter and Rear Cell) 태양전지 가격은 와트당 15.1센트로 전주(3~9일)대비 0.3센트 올랐습니다.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와트당 14센트대에 머물렀던 가격이 처음으로 15센트선으로 올라간 것. 이 같은 태양전지 가격 회복 흐름에 국내 중견 태양광 업체들의 기대감도 조금씩 높아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고효율 퍼크 태양전지가 무기인 신성이엔지는 지난 20일 북미 태양광 모듈업체 실팹솔라와 240MW급 대규모 태양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잉곳과 웨이퍼를 생산 중인 웅진에너지도 내년 시장 전망을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보고, 최근 사업조직과 인력 등을 재배치하는 등 효율화 작업을 마쳤습니다. 이처럼 고효율 태양광 제품 수요가 높아지는 것은 전 세계 태양광 산업이 대규모 발전소 위주 시장에서 중소형 규모로 변화하는 흐름과 맞닿아있습니다. 업계는 전 세계 태양광 설치 수요가 내년 120GW(기가와트)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현대L&C 갤러리 ‘Q’ 직영 매장에서 직원이 새로운 CI로 교체하고 있다. (사진=현대L&C)
2. 현대百, 현대L&C 인수 완료…내년도 인테리어 ‘각축전’

이달 초 현대백화점그룹이 현대L&C(전 한화L&C)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면서, 내년도 인테리어 시장은 각축전이 될 전망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총 3666억원에 한화L&C 지분 100%를 인수하고 브랜드 변경 등 인수 후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입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이번 인수를 두고 ‘국내 최대 토털 리빙·인테리어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천명한 만큼, 향후 인테리어 업계 판도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에 기존 업체들도 발빠른 대응에 나섰습니다. 우선 한샘은 홈 리모델링 상품인 ‘리하우스 패키지’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내세웠습니다. 100% 한샘 제품으로만 구성한 리하우스 패키지는 △주방 △욕실 △바닥재 △몰딩 등을 하나의 콘셉트를 적용해 공간을 꾸미는 상품입니다. 유진그룹의 홈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계열사인 유진홈데이도 내년도 4호점 매장을 새로 출점할 계획을 세웠고, KCC의 홈씨씨인테리어 역시 내년 2월에 출시할 새로운 인테리어 패키지 상품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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