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9% 상승한 애플 주가는 중국 내 아이폰 판매 부진과 규제에 대한 우려, 생성 AI에 대한 불명확한 전망 등의 이유로 올해들어 10%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이같은 우려에도 팩트셋이 조사한 애널리스트 다수가 애플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애플을 다루는 애널리스트 43명 중 25명은 매수, 13명은 보유, 5명은 매도 의견을 갖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199.86달러로 전날 종가인 172.75달러 대비 약 16%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다랴나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에 대해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과 목표가는 220달러를 제시했다.
다랴나니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아이폰 뿐 아니라 맥과 아이패드에서도 AI 모델을 훈련하는데 사용되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통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왐시 모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애널리스트도 애플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225달러를 제시했다.
모한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어려움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애플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판매 둔화에도 애플은 제품 구성을 더 높은 가치로 끌어올렸으며 이를 통해 중국의 잠재적인 역풍을 일부 상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