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설리기자] 지난해 국내 온라인게임 산업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발간한 `2005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게임 시장은 1조 186억원으로 전년비 35.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게임 시장은 2007년까지 20% 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체 게임산업 규모는 4조3000억원 규모로 전년대비 9.6% 성장했다. 이는 전년도 15.8%에 비해 성장세가 둔화된 것이다.
이밖에 모바일게임 시장 규모는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디오게임은 정체됐고 PC패키지게임 및 아케이드게임은 지속적으로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산업 수출규모는 3억8000만달러로 지난해 1억7000만달러에 비해 124% 늘었다. 수입은 2억500만달러로 수출흑자 1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국산게임의 주요 수출지역으로는 중국(39.5%), 일본(24.9%), 대만(1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중국 수출이 전체수출의 50% 이상을 차지했던데 비해 수출지역 편중이 완화된 것이다.
`2005 대한민국 게임백서`는 350여개 국내게임업체, 1550개의 PC방 및 게임장 등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국내 게임산업동향, 해외게임시장, 게임이용자동향, 게임기술동향, 게임관련 법·제도 및 정책동향 등을 수록하고 있다. 1120쪽 분량이며 7월 중순 이후 일반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