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반도체-금융-유통-생명공학 상승..인터넷-제약 하락

  • 등록 2000-07-08 오전 11:00:05

    수정 2000-07-08 오전 11:00:05

7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6월 고용성장률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경기 연착륙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이며 한 주를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은 4000포인트를 돌파했는데 에렌 크란츠 킹 누스바움의 베리하이만은 “4000포인트를 유지할 것이며 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이날 강세를 보인 업종은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금융주와 유통주였다. 반면 정유, 항공, 화학, 제약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도 어제에 이어 첨단 산업주들이 강세를 보인 반면, 인터넷 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생명공학, 유통, 공공설비, 금융 등이 올랐다. 인터넷과 헬스케어, 소비재는 약세를 보였다. J.P모건, 씨티그룹,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인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은행지수는 2.6%, CBOE 은행 지수는 2.9% 올랐으며, 아멕스 증권 지수도 0.6% 상승했다. 은행주들의 강세와는 달리 증권주들은 큰 상승폭을 기록하지 못했다. 메릴린치가 2000명 정도의 인원을 감축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초반에 약세를 보인 것이 원인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낙폭을 만회해 약보합세로 장을 마감했고,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는 각각 1.88%, 1.26%씩 상승했다. 유통업종도 전날에 이어 상승했다. S&P 유통지수는 6.3% 오른 929.07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지수가 9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달 5일 이후 처음이다. 다우 편입종목 중에서 홈디포가 8%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월마트도 7.6%나 상승하는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업종은 어제의 상승세를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종목별로 실적발표에 따라 엇갈림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웨어 매출 부진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을 전망한 컴퓨웨어는 10.7%나 급락했다. 반면 리만브라더스와 메릴린치가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피플소프트가 지수 하락폭을 상쇄했다. 지난 5일 수익악화 전망으로 폭락했던 CBOE컴퓨터 소프트웨어 지수는 2.3%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인텔, 오러클, 마이크로소프트도 상승했고, 선마이크로 시스템스, 휴렛팩커드, 컴팩, IBM도 강세를 보였다. 한편 리눅스 관련주인 레드햇과 VA리눅스는 1.76%, 2.43% 씩 떨어졌다.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 올랐다. 필라델피아 지수는 5일 9.3%의 하락폭을 보인 이후 이틀간 8.4% 상승해 낙폭을 만회하고 있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가 5일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한 실리콘 스토리지는 오늘도 계속 하락했으나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어드밴스드 마이크로 디바이스, 내셔널 반도체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도이체 방크 알렉스가 수입과 기업가치평가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내며 야후의 투자등급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하면서 4.8%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이 주요인이었다. 아마존, 아메리카 온라인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e베이, 프라이스라인닷컴은 하락했고 라이코스는 보합세로 장을 마감했다. 머크와 화이자, 글락소 웰컴, 브리스톨 마이어스, 일라이 릴라이 같은 제약주는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생명공학주식들은 강세를 보였다. 사이론과 이뮤넥스가 0.33%, 4.81%씩 올랐고 바이오젠도 1.70% 올랐다. 대표주자인 암겐은 강보합세였다. 밀레니엄 제약과 셀레라 게노믹스도 4.77%, 3.44%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통신업체 종목중에서는 시스코 시스템스, JDS 유니페이스, 루슨트 테크놀로지와 노텔 네트워크등이 상승한 반면 퀄콤은 한국의 SK텔레콤과 프리텔이 새로운 이동통신 단말기에 노키아와 에릭슨, NTT도코모가 개발한 W-CDMA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8.22%나 떨어졌다. 이날 거래량 1위는 브로드비전이 차지했고 그 뒤로 시스코 시스템스, 퀄콤, 마이크로 소프트, JDS유니페이스, 델컴퓨터, 인텔, 에릭슨 순이었다. 다우지수 종목중에서는 GE, 마이크로 소프트, 존슨&존슨, 아메리칸 익스프레스,JP모건, 보잉, 홈데포, 씨티그룹, 맥도널드, 휴렛택커드, IBM, 월마트, 월트디즈니, 인텔, 머크, 엑슨 모빌, 이스트먼 코닥, 인터내셔널 페이퍼 등이 올랐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아멕스(0.13%), 골드만삭스(-3.67%) 반도체-필라델피아(3.69%) 소프트웨어-CBOE(2.28%) 하드웨어-골드만삭스(4.63%) 네트워킹-아멕스(2.78%) 통신-S&P(1.37%), 나스닥(0.89%) 인터넷 인프라스트럭처-메릴린치(-3.06%) B2B-메릴린치(0.16%) 생명공학-나스닥(2.37%), 아멕스(3.33%), 메릴린치(2.7%) 건강관리-S&P(-0.18%) 금융-S&P(2.18%) 은행-S&P(2.89%) 에너지-S&P(0.6%) 자본재-S&P(1.29%) 기본 소비재-S&P(0.08%) 운송-S&P(0.33%) 유통-S&P(6.25%) 제약-아멕스(-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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