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기후변화 도전을 기회로..정부·민간 공동노력 필수"

  • 등록 2014-09-24 오전 5:56:29

    수정 2014-09-24 오전 5:56:2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차원의 도전을 새로운 가치와 시장,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공동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엔 기후정상회의 기후재정 세션 모두발언에서 이 같이 말하고 “민간 투자에 대한 정부의 촉매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민간 부문이 불확실성 때문에 녹색투자를 망설일 때 시장에 분명하고 일관된 신호를 보내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투자 여건을 조성해줘야 한다”며 한국 정부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는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 인센티브 제도 및 정책을 소개했다.

박 대통령은 또 지난해 한국에 설치된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을 언급하면서 “민간의 자본과 창의적 아이디어,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초기자본 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지원하고 GCF의 성공적 정착과 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 오늘 오전 기조연설에서 밝힌 것처럼 GCF에 대한 기여를 총 1억불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후재정 세션은 영국, 프랑스, 노르웨이, 일본, 콜롬비아, 르완다 등 7개국 정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김용 세계은행 총재 등 국제기구 대표, 뱅크오브아메리카, 크레디트아그리콜 등 금융사 관계자들이 참석,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한 재원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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