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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 따르면 하루에 신선식품 1품목을 선정해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할인가격에 판매한다.
먼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오렌지부터 바나나, 블루베리, 구운 아몬드 등 다양한 인기 신선식품들을 엄선해 하루 1품목 할인 판매에 나선다.
16일에는 ‘구운 아몬드’를 기존 가격 대비 30% 이상 저렴한 5800원에, 17일에는 ‘대추방울토마토’를 30% 할인한 4980원에 판매한다. 오는 18일에는 ‘냉동 블루베리 전 품목’에 대해 20% 할인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이마트가 이처럼 평일 오전 타임 세일을 선보이는 이유는 평일 오전에 마트를 찾는 고객이 늘었기 때문이다.
올해 2월 19일부터 3월 1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평일 오전 10시~오후 1시 매출 비중이 16.6%로 지난해 평균에 비해 2.3%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평일 오전 시간 매출 구성비 증가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고객들이 사람이 덜 붐비는 시간대에 장을 보기 시작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이마트가 지난 11~12일 이틀간 오전 타임세일 판매를 진행한 결과 쌀·바나나 등 타임세일 상품 매출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관계자는 “평소 비교적 사람이 덜 붐비는 평일 오전 시간에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주고자 타임세일 행사를 기획했다”며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더욱 혜택이 큰 상품들을 선정해 매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