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신약개발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포트폴리오 분석’ 리포트는 정부 R&D 사업 중 신약개발을 목표로하는 R&D 사업 연구과제 1370개 과제를 선별해 분류해 분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정부는 10년간 총 3조2766억원을 신약개발에 투자했다. 보건복지부 1조3054억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조1405억원, 산업통상자원부 3108억원 순이다. 연평균으로 떠졌을 때 정부 신약개발 투자는 2011년 2887억원에서 2020년 4625억원으로 연평균 5.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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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종류별로 살펴보면 신약에 가장 큰 규모인 2686억원(58.2%)이 투자됐고, 그 뒤를 공통기반기술(1352억원), 개량신약(103억원)이 이었다. 신약의 경우 바이오신약에 가장 많은 1639억원(61.0%)가 투자됐고, 합성신약(809억원, 30.1%), 한약/생약제제(238억원, 8.9%) 순으로 투자됐다. 개량신약은 바이오베터 57억원(55.9%), 합성신약 45억원(44.1%) 순이었다.
질환별 투자현황으로는 가장 많은 기타(1378억원, 29.8%)를 제외하고 감염증 분야에 가장 많은 1247억원(27.0%)가 투자됐다. 그 뒤는 종양질환(847억원, 18.3%), 퇴행성뇌잘환(268억원, 5.8%), 면역계질환(246억원), 혈관질환(136억원)순으로 투자됐다.
연구수행주체로 봤을때는 대학교의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았다. 대학교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 과제에 786억원이 투자됐고, 비임상 240억원,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 199억원 순으로 투자가 이어졌다. 기업의 경우 임상 단계 투자가 가장 많이 집행됐는데, 367억원이 투자됐다. 비임상 단계에는 310억원,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120억원이 투자됐다. 정부 출연연구소에는 후보물질 발굴 플랫폼에 266억원, 후보물질도출 및 최적화에 220억원, 비임상 85억원 순으로 투자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