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동계체전 오늘 개막…장미란 “대회 계기 저변 넓어지길”

18~21일 강원·경기도 일원서 개최
17개 시도 선수단 1054명 참가…역대 최대 규모
장 차관, 평창돔 개회식 참석, 선수단 격려
  • 등록 2024-02-18 오전 8:44:10

    수정 2024-02-18 오전 8:44:10

지난 1월10일 강원 강릉시 강릉원주대학교 율곡관에서 열린 2024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대회 선수촌 식단 사전 시식 행사에서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이하 장애인동계체전)가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와 경기도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18일 평창돔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한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 주최 및 종목별 경기단체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7개 시도 선수단 총 1054명(선수 486명, 임원 및 관계자 568명)이 참가한다.

장미란 차관은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장애인생활체육조사’ 결과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을 언급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장애인 동계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그 저변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 차관은 “조사 결과, 장애인 생활체육 참여율은 33.9%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생활체육 참여 정도가 높은 장애인들이 그렇지 않은 장애인들보다 행복감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된 만큼, 그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종목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스키, 바이애슬론, 스노보드 종목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와 휘닉스평창에서 열린다. △아이스하키 종목은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개최하며 △컬링 종목은 이천선수촌 △빙상(쇼트트랙) 종목은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빙상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문체부에 따르면 2004년 첫 대회 개최 이후 올해로 21회째를 맞이한 장애인동계체전은 우수한 동계 스포츠 선수를 발굴하고 그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기회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장애인 최대 겨울 스포츠 대회로서 장애인 동계 스포츠 향유 문화를 확산해 장애인 인식을 개선하는 데도 앞장서 왔다.

대회에서는 오는 3월2일부터 튀르키예에서 열리는 ‘2023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과 강릉에서 개최하는 ‘2024 세계휠체어컬링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우리 선수단의 기량을 점검한다. 아울러 ‘2026년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알파인스키’ 슈퍼대회전 번외경기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참가종목에 대한 국제경쟁력 강화 방향으로 경기를 치른다.

종목별 모든 경기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일정과 경기장 위치 등 상세한 정보는 장애인동계체전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회 관련 이야기와 뉴스는 공식블로그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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