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5일 거래소종목인 한국통신공사의 적정주가를 14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4일 종가는 7만8700원이다.
한화증권은 한국통신의 주가가 99년초 이후 해외업체들과 고점대비 하락률을 비교할 때 낙폭이 지나치게 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는 EV/EBITDA 11.9배를 적용, 14만6000원이 적정하다는 것.
한화증권은 △유무선간 통화량증가 인터넷매출증가△무선사업진출에 따른 시너지효과와 IMT2000사업권 획득가능성△시내전화요금인상가능성 등에 따른 외형및 수익성 호전 등이 이 회사의 사업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화증권에 따르면 한국통신의 1분기 영업수익은 2조27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 증가했다. 전화 데이터 및 기타부문의 부문별 매출비중은 각각 81.7%, 14.0%, 4.3%로 데이터 기타부문의 매출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3921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무려 64% 증가했다. 순이익은 2366억원으로 69.2%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