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페이스리프트 단행한 '뮬산'…2016 제네바 모터쇼서 공개

  • 등록 2016-02-28 오전 12:20:00

    수정 2016-02-28 오전 12:20:00

벤틀리 ‘뮬산’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벤틀리가 다음 달 1일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단행한 ‘뮬산’을 공개한다.

외관 디자인은 범퍼, 보닛, 라디에이터, 그릴, 라이프 디자인 등이 변경됐다. 버티컬 시트가 부착된 그릴은 80mm 좌우로 크기가 확대됐으며, 리어범퍼도 26mm 커졌다.

실내 인테리어는 최신 8.8인치 터치 스크린을 갖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됐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또한 호환된다. 또한 18개의 스피커가 장착되어 있으며 220W의 앰프와 슈퍼 트위터가 포함된다.

리어시트에는 2개의 10.2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렛이 장착됐으며, Wi-Fi 및 블루투스 연결이 가능하다. 이 태블릿은 각각 별도로 비디오, 음악 및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

벤틀리 ‘뮬산’ [사진=벤틀리 공식 홈페이지]
파워트레인은 6.7리터 V8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2마력, 최대토크 104.0kg.m의 힘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ZF제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되며,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 시간)5.1초, 최고속도는 296km/h다.

연비는 기존 5.7km/l에서 6.8km/l(유럽기준)으로 향상됐으며, CO2 배출량도 393g/km에서 342g/km로 감소했다. 드라이브 모드는 스포츠와 컴포트, 인디비쥬얼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하며 던롭과 공동개발한 타이어를 통해 소음을 4데시벨 감소시켰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롱휠베이스 모델도 추가된다. 중국, 중동 시장 등을 위한 라인업 추가로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에 필적하는 리클라이닝 리어 시트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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