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경기가 침체에 빠지지 않는 한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데이터트렉 리서치에 따르면 니콜라스 콜라스 공동 설립자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예상했다.
특히 그는 “선물시장은 연준이 올해 금리를 1.25~1.50%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러나 1980년대 중반 이후 경기 침체 외에는 그런 일이 없었다”고 상기했다.
그는 “당시에는 과도한 투자자 신뢰도로 인해 1987년 주식 시장 폭락이 절정에 달했을 때”라며 “결국 연준은 올해 75 bp 인하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엇보다 “경기 침체가 닥치지 않는 한 연준은 그 계획을 고수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날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연방은행통화정책회의(FOMC)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90%이상일 것으로 월가는 전망하는 가운데, 첫 인하 시작이 3월일지 또 이후 회의에서 인하가 계속이어질지 등 세부적인 힌트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