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스페이스는 독자 개발한 시험발사체 ‘한빛-TLV’에 대한 시험발사를 위한 카운트다운 과정에서 발사시도를 중단하고, 재시도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새벽 4시(한국시간)를 목표로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 발사장에서 발사가 추진됐지만, 카운트다운 중 발사시도가 중단됐다. 회사 측은 원인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조치를 한 뒤 발사를 다시 시도할 계획이다.
높이 16.3m, 직경 1.0m, 중량 8.4톤이며 1단 로켓으로 추력 15톤급 하이브리드 엔진 1개를 장착했다. 시험발사지만 모형이 아니라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에서 만든 관성항법시스템 시스나브(SISNAV)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소형위성 시장에서 더 저렴하고, 일정 지연 없이 발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목표에도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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