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시건축전시관, 8월까지 두 달 간 한국-스위스 국제교류전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산수인물의 도시' 展
"매력 도시 위해 도시·건축 주제로 다양한 교류 전시"
  • 등록 2023-06-12 오전 6:00:00

    수정 2023-06-12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한국과 스위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문화교류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전시가 열린다.

서울시는 6월 13일부터 8월 13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비움홀 및 갤러리3에서 한국-스위스 수교 60주년 기념 교류전 <산수인물(山水人物)의 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시와 주한스위스대사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2023년 서울 전시가 끝난 뒤에 2024년 초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교에서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전시는 인간을 에워싸는 거대한 자연환경 ‘첩첩산중’과 과 건축적 범위의 실내환경 ‘아케스트(ARC-HEST)’라는 두 가지 세부 전시로 구성된다. 건축 내부와 외부 서로 다른 공간에 대한 고민을 통해 한국과 스위스 사이의 간극을 메우고 두 국가 간 공통적인 문제의식을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첩첩산중’은 2022년 주한스위스대사관이 한국과 스위스 관계 발전을 주제로 기획한 공모에서 출발하여 <산수인물의 도시> 전시까지 확장된 프로젝트다.

이번 전시에는 △김남주(서울시립대 교수) △지강일(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프레드 찬도 김(로잔연방공대 미디어디자인랩) △김선주(스튜디오 시너반) △안수정(비엔나공과대학 교수) △제랄딘 보리오(홍콩대 교수) △로잔연방공대 미디어디자인랩이 참여했다.

첩첩산중을 통해 6명의 연구자·건축가·조경가가 한국과 스위스의 자연, 도시환경의 관계를 새로운 시각으로 추적한 작업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비움홀 중앙에 설치되는 ‘첩첩산중: 산들의 켜’는 스위스와 한국의 산지를 중첩하여 만든 작품으로 두 나라의 역사△문화가 얽힌 자연환경을 형상화하여 보여준다.

다음으로 한국·스위스 6개 건축대학(△로잔연방공과대학 △성균관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프리부르그건축대학 △프리부르그대학교 △한양대학교)이 참여한 ‘아케스트(ARC-HEST)’는 인간 중심의 실내 공간 디자인을 주제로 친환경 융복합 건축 워크숍을 선보인다. 2022년과 2023년 진행된 한국-스위스 건축대학 학생들의 전시 참여 과정과 결과 등도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 월요일 휴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검색창에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스위스 간 자연환경 및 건축문화 교류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서울이 세계인이 감동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앞으로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을 통해 ‘도시와 건축’ 주제의 국제교류 전시를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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