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펜타닐 관련 자금세탁 적발”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 주가 5%↓

  • 등록 2024-05-04 오전 4:47:24

    수정 2024-05-04 오전 4:47:24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D)의 3일(현지시간) 오후 거래에서 주가가 5%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TD은행은 법무부(DOJ) 요원이 은행을 통해 불법 펜타닐과 관련된 자금세탁 활동을 적발한 후 조사를 받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이 확인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DOJ 요원들은 뉴욕과 뉴저지에서 수백만 달러의 불법 자금이 은행을 통해 유입된 사실을 발견했다.

DOJ는 “범죄자들이 TD 직원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주장한다.

저널이 확인한 법원 문서에 따르면, TD에 대한 조사는 불법 마약 수익금 최소 6억 5300만 달러를 세탁하는 계획을 한 혐의로 다잉쉬를 기소한 2021년 형사 사건에서 시작됐다.

DOJ 요원은 조사 중에 공범들을 추적했다. 법무부 검사는 다잉쉬와 다른 사람들이 은행 직원에게 최소 57,000달러 상당의 상품권과 기타 뇌물을 제공했다고 주장했다.

DOJ는 다잉쉬 조직이 자기앞 수표를 구입하고 미국, 홍콩 및 기타 지역에 있는 수천 명의 개인에게 자금을 송금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세탁했다고 밝혔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데이터에 따르면, 펜타닐은 2021년부터 하루에 15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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