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4분기 견고한 실적에 주가 12%↑

  • 등록 2024-02-02 오전 2:16:20

    수정 2024-02-02 오전 2:16:2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스포츠카 제조사 페라리(RACE)가 4분기 견고한 실적을 발표한 뒤 1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페라리의 주가는 12.83% 상승한 390.30달러를 기록했다.

페라리는 4분기 매출 15억2000만유로, 주당순이익(EPS) 1.62유로 기록하며 팩트셋 예상치 매출 15억1000만유로, EPS 1.56유로를 상회했다.

납품은 전년 동기 3327대에서 3245대로 감소했지만 매출은 11% 증가했다. 4분기 납품된 차량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

페라리는 올해 연간 EPS를 7.50유로 이상, 매출은 64억유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의 연간 EPS 전망치인 7.54유로, 매출 64억유로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페라리의 주가는 올해들어 약 2% 상승했으며 지난 12개월간 약 37% 상승했다.

배런스는 이는 차량 제조업체 수준의 실적이 아니며 마치 명품 회사처럼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BMW 주가는 올해들어 3% 하락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주가는 올해들어 1% 상승했지만 지난 12개월간 9% 하락했다.

루이비통은 올해 영업이익률을 약 25%로 예상하고 있다. 페라리는 약 27%의 마진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며 BMW와 벤츠의 마진은 각각 10%, 11%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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