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유가등 악재 부각..보수적 접근- 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09-14 오전 8:23:48

    수정 2000-09-14 오전 8:23:48

증권사들은 14일 유가급등 등 해외요인 악화, 선물옵션 만기에 따른 충격 등 내부적인 수급여건 등을 감안할 때 각종 악재가 일시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보험권 등 일부 기관투자자의 매수세 등 긍정적 요인도 등장하고 있으나 수급 자체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중소형 개별종목에 대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긍정) ◇SK= 연말까지의 시장 흐름을 정리한다면 추석 연휴 이후에 일시적인 반등은 가능. 주도주는 낙폭이 큰 블루칩과 2차 금융권 구조조정을 앞 둔 은행 증권주가 될 가능성이 커. 그러나 반등의 폭은 제한적. 수급 개선이 요원하기 때문이다. ◇LG= 단기적으로는 기술적으로 시장에 접근해야 할 시기. 연일 이어지는 하락세로 현재 투자심리도가 20. 이 경우 경험적으로 반등에 성공. 또한 프로그램매수잔고 감소, 추석연휴 동안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투자가들의 관망세 완화, 그리고 추석으로 인해 제한되었던 시중자금이 증시로 재환류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듯. 따라서 장중 등락을 이용하여 저점매수에 주력하는 시장대응이 바람직. ◇대신= 선물 만기일에 따른 일시적 시장충격은 예상되나, 추석이후의 장세는 정부의 시장대책에 따라 긍정적. 보험사들의 은행, 증권주의 순매수는 매수주체 부재의 약세시장에 한줄기 희망. 은행, 증권주는 유가와 반도체가격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경기 방어주라는 측면과, 정부의 금융개혁에 대한 기대와 기술적으로 중기 상향추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유리. (부정) ◇대우= 거의 모든 분야에서 해외요인이 악화되고 있음. 오늘은 선물과 옵션의 만기일이기도 해. 불투명한 시장여건이 한꺼번에 반영될 수 있는 시점이므로 보수적인 자세를 견지. ◇신영= 시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서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할 듯. 장기성 자금으로 분류되는 보험권의 꾸준한 매수우위는 눈 여겨 볼 대목. 장기적인 관점에서 현재 주가수준은 충분히 살만한 매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시장접근 타이밍은 아니다. ◇KGI= 장중 저평가 인식에 따른 저점 매수세와 프로그램매물이 복잡하게 얼키며 급등락이 연출되는 변동성이 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 섣부른 시장 참가는 자제해야. 단 예상 밖의 지수 급락시에는 단기간의 시세 차익을 겨냥한 저점 매수의 기회를 가져볼 만. ◇한화= 시장의 반등 강도와 폭이 거래소시장을 비롯한 주변여건의 안정에 후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관심의 폭은 업종대표주 및 기관매수 종목으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 ◇굿모닝= 국제유가와 반도체 주가가 변수. 국제 유가의 급등이 시장의 새로운 악재로 부상함에 따라 국제 유가의 추가적인 급등 추세가 이어질지 그 여부에 관심을 기울여야. 이와 함께 삼성전자에 대한 외국인 매도세 지속 여부 또한 시장 전망을 예측하는데 잣대가 될 것. ◇삼성= 추석 이후 고객예탁금 증가 가능성 및 수급상태를 감안한 중소형 개별종목도 하나의 대안으로 나타날 수 있으나 이미 일부 종목의 경우 상당한 주가상승이 이루어진 바 있고, 프로그램매물의 영향이 크지 않은만큼 (물론 일부종목의 경우 어이없이 하한가에 들어가는 경우도 있었지만) 오늘은 한 박자를 쉬어가는 매매가 필요할 듯. 민영화관련주에 관심. ◇일은= 중소형주 위주의 장세가 이어질 듯. 사업다각화관련주, 금리수혜주 등에 관심. ◇신흥= 일부 거시경제의 불안요인도 경기관련 대형주에는 악재. 대형주가 선물만기에 따른 일시적 수급개선으로 반등을 시도하더라도 제한적일 듯. 지수관점보다는 경기와 수급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실적호전 중소형주에 관심. 우량금융기관에 대해선 저가 매수관점. ◇신한= 금융주와 이슈관련종목에 관심을 가질만함. ◇동부= 결국 여러 가지 변수를 고려했을때 국내 주식시장의 주변 변수가 호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지금의 최악의 상황에서 더 악화되기 보다는 점차 상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커. 연말까지 하반기 주식시장 흐름은 점차 수급여 건이 호전되면서 그 상승폭은 제한되겠지만 정상을 찾아갈 듯. ◇교보= 추석연휴 기간 국제유가와 미국증시가 부정적인 움직임을 나타낸다면, 더블위칭데이(Double witching day) 충격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 충격회복 속도 역시 미미한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 추석연휴 이후 정부가 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하더라도 상기한 두 변수의 움직임이 우호적이지 않다면 큰 효과를 보기는 어려울 듯. 보수적 방어전략을 유지할 것을 추천함. ◇부국= 9월을 공급물량이 가장 적은달.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 ’에 나설 절호의 기회. 외국인 물량을 소화할 기관의 기능 회복 절실. 지난주 대량의 차익 매물 압박과 외국인 매물을 받아내는 보험 ·연기금 등 국내 기관들의 리더 역할을 자임한 국내 매수주체 등장 이후 후속 가세를 선물 ·옵션 만기를 계기로 기대. ◇한양= 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경기체감 불안감의 가중, 삼성전자 한전 등 시장대표주들에 대한 외국인 매도 등으로 시장수급은 더욱 열악. 국제유가와 외국인의 매도지속여부에 대한 방향성이 확인되지 않고 있어 추가하락을 염두에 둔 보수적 투자자세. ◇서울= 단기적인 지수의 급등락에 연연하기 보다, 국회 정상화 여부에 관심을 가지는 가운데, 중장기적 관점에서 은행주와 M&A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는 것이 바람직한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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